▲영화 <아내를 죽였다>의 한 장면.
kth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주목을 받은 배우 이시언이 아내 살인 용의자로 내몰린 남편 정호를 연기한다. 그동안 이시언이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쌓아온 친근한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배역이다. 아내가 살해당한 날 밤 술에 취해 모든 기억을 잃어버리면서 유력한 살인 용의자로 지목 당하는 극중 정호를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이시언은 덥수룩하게 수염까지 길렀다.
배우 이시언은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 김중호 역으로 데뷔한 이후 <자전차왕 엄복동>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등 다양한 영화에 출연했지만 모두가 조연이었다. 이번 영화는 이시언에게는 생애 첫 영화 주연 작품이다.
영화의 전반전인 스토리는 아내를 죽인 살인 용의자 정호, 피해자 미영, 살인 용의자를 쫓는 경찰관 대연 등 세 명이 끌어간다. 하지만 편의점 직원을 비롯해 독특한 캐릭터를 가진 조연들이 이야기의 양념 같은 역할을 한다.
특히 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는 도박에 빠진 사람, 사채업자, 박봉 그리고 고액 연봉을 받는 직장인, 유흥업소 직업여성 등 어디에나 있을 법한 주변 인물들이 많이 등장한다는 점이다. 이 모든 인물들을 한데 모으는 힘은 돈에 있다. 영화는 돈을 매개체로 다양한 인물들을 서로 연결시킨다.
한편 연극, 드라마, 영화 등 장르 구분 없이 다양한 캐릭터를 맡아온 연기파 배우 안내상이 살인용의자 정호를 쫓는 경찰 대연 역을 맡았다. 극 중 대연은 미영이 살해당한 직후 피해자 남편의 집에서 피로 물든 셔츠와 칼을 발견하게 되면서 정호를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판단하고 정호를 뒤쫓는다. 형사 출신이지만 큰 사고를 치는 바람에 보직이 변경된 그는 살인 사건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인다.
살해당한 아내 미영 역은 배우 왕지혜가 맡았다. 극 중 미영은 철부지 없는 남편을 정신차리게 하기 위해 별거까지 강행했지만, 좀처럼 변하지 않는 남편의 모습에 실망을 반복한다. 미영은 남편 정호가 사채까지 빌려 쓰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더 큰 불안감과 실망감을 느끼게 된다.
이시언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 <아내를 죽였다>는 오는 11일 개봉한다.
별 점 : ★★★(3/5)
한 줄 평 : 배우 이시언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
| 영화 <아내를 죽였다> 관련 정보 |
제목 : 아내의 죽였다
원작 : 다음 웹툰 '아내를 죽였다' (작가 : 희나리)
각본/감독 : 김하라
출연 : 이시언(정호 역)
안내상(대연 역)
왕지혜(미영 역)
서지영(소진 역)
김기두(기두 역)
장르 : 블랙아웃 스릴러
제작/배급 : 단테미디어랩
배급 : kth
개봉 : 2019년 12월 11일 (수)
상영시간 : 97분
관람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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