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사랑해> 재킷
루비뮤직
- 클래식 연주자가 된 계기는?
첼리스트 예슬 : "어머니가 피아노를 전공하셨고, 언니는 바이올린을 전공했어요. 저도 바이올린을 했는데, 언니도 바이올린을 연주하니까 비교가 되잖아요? 사람들이 언니만 칭찬을 하니까 '나는 바이올린 안 할래' 하면서 첼로를 연주하게 되었어요.(웃음) 초등학교 2학년 때요. 언니보다 잘 할 수 있는 것을 하려고 했죠. 가족끼리 음악을 할 수 있도록요.:
원소명 : "음악을 좋아해서 피아노, 플루트를 취미로 해왔어요. 고3때 처음 비올라 연주를 듣고 편안하고 따뜻한 음색에게 반했죠. 고3때 비올라를 전공하게 되었어요. 늦게 시작한 경우죠. 지금까지 클래식, 대중음악을 하고 있어요."
민은경 : "어렸을 때 낯을 가렸어요. 악기는 사람들 앞에서 연주하니까, 어머니께서 낯가림이 나아질까 하여 바이올린을 시키셨어요. 그런데 저와 성향이 안 맞는 거예요. 남들 앞에 서야 하기도 하고요. 매일 사람들 앞에 서고, 시험을 보고 하다 보니까 외향적으로 바뀐 것 같아요."
- 클래식 음악은 어떤 좋은 영향을 줄까요?
원소명 :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는 것 같아요."
민은경 : "처음에 들었을 때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계속 듣다 보면 더 잘 들리는 것 같아요. 질리지 않고요. 계속 들을수록 그날 기분, 날씨에 따라서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고요. 클래식에 한 번 입문하면 빠져들어요."
- 클래식을 연주하면서 변화된 점이 있다면?
첼리스트 예슬 : "어릴 땐 클래식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나이가 들수록 가사가 없는 음악을 들으면 은경씨가 말한 것처럼 자기 기분에 따라 해석할 수 있어 참 좋아요. 태교 음악으로 클래식을 들으면 아이에게 하고 싶은 말을 그 클래식에 따라 느끼는 대로 할 수 있으니까 좋고요."
민은경 : "감성적으로 변하는 것 같아요. 어렸을 때는 시키니까 학습 중심으로 했어요. 지금은 즐기려고 하는 것도 있어요. 왜 음악이 이렇게 되었을까 심취하려니까 감성적으로 바뀌는 것 같아요. 저는 되게 이성적인 사람인데요.(웃음)"
원소명 : "다양한 연주를 하면서 감정 표현도 풍부해지는 것 같아요."
민은경 : "가요는 가사가 직설적으로 쓰여 있잖아요? 클래식은 상상하며 연주하니까 감정이 풍부해져요."
- 첼로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첼리스트 예슬 : "다른 악기보다 심장에 가까이에서 연주를 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울릴 수 있는 강점이 있는 것 같아요. 들었을 때 편안하고, 사람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음색이 특징이에요. 높은음과 낮은음을 낼 수 있어 할 수 있는 음악이 많은 것이 강점이죠."
- 비올라의 매력은?
원소명 : "비올라는 첼로와 바이올린의 중간 음역대죠. 사람이 제일 듣기 편안한 음역대를 가진 거죠. 제가 비올라는 시작하게 된 것도 편안하고 따뜻한 음색에 반해서거든요."
- 바이올린의 매력은?
민은경 : "제일 고음 음역대죠. 앙칼진 느낌이 없지 않아 있어요. 격정적인 표현이 잘 되는 것 같아요. 소리의 색깔이 확실하고요. 고음을 연주하다 보니 조금 예민해지기도 하지만 그만큼 섬세해지는 것 같아요."
- 클래식 연주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말이 있다면?
첼리스트 예슬 : "끝까지 하라고 이야기하고 싶어요. 꾸준히 하면 기회가 온다고 생각해요."
안소명 : "열심히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연습하며 꿈을 꾸다 보면 언제인가는 꿈에 도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세계무대를 꿈꾸었는데 어느 순간 그곳에서 제가 연주하고 있더라고요."
민은경 : "눈높이는 다 높은데 생각만큼 국내에서 클래식을 연주할 수 있는 장이 많지가 않아요. 주어진 일이 있으면 다 도전해보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다양하게 배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전통 클래식을 고집하는 것도 좋지만, 여러 방면으로 다양하게 클래식에 접목하면서 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 좋아하는 클래식 음악은?
민은경 : "쇼팽 녹턴 2번."
원소명 :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
첼리스트 예슬 : "엘가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 추천하는 클래식 음악이 있다면?
민은경 : "쥘 마스네의 '타이스 명상곡'."
원소명 : "막스 브루흐의 'Romance for Viola op.85' 가을에 듣기 좋은 곡."
첼리스트 예슬 : "드뷔시의 음악을 추천할게요. 인상파 음악가답게 모든 음악들에 색책감이 느껴지는 음악이어서, 좋은 날씨나 풍경을 보고 있을 때에 함께 들으면 그 분위기를 더 멋지게 채워줄 수 있을 거예요."
- 어떤 연주가로 성장하고 싶은가요?
첼리스트 예슬 : "화려한 음악가는 많이 있잖아요? 전 친구처럼 다가갈 수 있는 따뜻한 연주가가 되고 싶어요. 누구나 쉽게 접하고 친하게 지낼 수 있는 음악가가 되고 싶어요."
안소명 : "클래식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분야에서도 대중과 만날 수 있는 연주자가 되고 싶어요."
민은경 : "클래식이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대중과 친밀하게 소통하는 음악가가 되고 싶어요."
- 카라멜클래식의 음악을 삼행시로 표현한다면?
"카 - 카스텔라처럼 부드러운 라 - 라벤더처럼 향긋한 멜 - 멜론처럼 달콤한 클래식을 하고 싶습니다."
- 끝으로 인사 부탁해요.
첼리스트 예슬 : "좋은 음악으로 시작하는 단계고 많은 곡으로 대중 앞에 설 것이니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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