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어게인 앨범<비긴 어게인> 앨범 표지
지니뮤직
비긴어게인 - <비긴어스>
어느 날 방송을 보다가 <비긴 어게인>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유럽의 도시의 길거리에서 버스킹 하는 우리나라 가수들의 노래를 들으며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우리나라의 유명 뮤지션들이 낯선 나라의 도시에서 사람들에게 노래를 들려주고 외국 사람들은 그 노래를 들으며 함께 공감하는 모습은 가슴에 잔잔한 감동을 남았다. 유럽을 여행하면서 나는 버스킹 가수들이 거쳐 간 그 도시의 길을 걸으며 그 노래를 다시 들었다.
윤도현과 이소라, 유희열이 함께 만든 비긴어스 음악은 나에게 낯선 도시 이방인의 기분을 위로하듯 감싸 주었다. <비긴어게인>의 <비긴어스>(유희열, 윤도현, 이소라) 음반은 나의 유럽 여행의 배경음악이었다. 그 중에서 'Will You still Love Me Tomorrow(유희열, 이소라)'는 서정적인 파리의 에펠탑 야경을 보며 들었고 'With or Without You(윤도현, 유희열)'는 런던에서 에든버러로 향하는 기차에서 푸른 들판을 바라보며 들었다. 창밖의 이국적 풍경과 감성이 지금도 음악을 들으면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To Find You(유희열, 윤도현)'는 스위스 알프스가 자락의 마을 그린델발트에서 바라보던 눈부신 아이거산 북벽의 만년설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매력적인 음악을 듣는 것은 특별한 여행을 떠나는 것과 같다. 어떤 노래든 당신의 여행에 음악은 좋은 친구이자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올여름 여행에서 당신의 귓가에서 울리는 노래에 어떤 이야기가 담길지 궁금해진다. 그리고 휴가에서 돌아온 당신은 그 노래를 다시 들으며 힘겨운 어느 날 혼자 살며시 미소 짓기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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