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이온 킹> 스틸컷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라이온 킹>은 원작뿐만 아니라 OST 감동도 잊지 못한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의 성공과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초연돼 최근까지 9000회 공연을 돌파한 흥행을 거둔 고전이다. 아프리카 대자연의 광활함과 경이로움은 '한스 짐머'와 '엘튼 존'의 음악을 편곡했다.
다만 귀에 익숙한 불후의 명곡들이 이제 좀 들을만하면 깨지는 흥에 있다. 어디서 들어본 것 같은데 이상하게 새 노래 같아 낯설게 느껴지기도 한다. 특히 'Hakuna matata'의 흥겨움은 다소 줄었다. 비욘세가 맡은 날라의 목소리의 시원함을 기대했지만 겉멋만 부린 기교에 실망감이 배가 된다.
25년 만에 돌아온 실사판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많은 영화다. 전체적으로 어둡고 무거운 주제를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감안한 부분도 있다. CG만 신경 썼을 뿐 전반적으로 감히 대작을 손볼 수 없어 갈피를 잡을 수 없어 보인다.
<덤보> <알라딘> <라이온 킹>까지 올해만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가 세 편이나 개봉했다. 그중 <알라딘>만이 입소문으로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다만 생각보다 실망감이 컸던 <라이온 킹>을 이후 <뮬란>과 <인어공주>가 어떻게 채워 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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