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교 시절부터 최고의 센터를 다투던 박진철과 한승희
대학농구연맹
4. 박진철 200cm, C제물포고등학교 – 중앙대학교한승희와 함께 고교 센터 랭킹 최고를 다투던 박진철은 대학무대에서 즉시 전력감이라고 평가받았다. 중앙대 역시 지난 해 약점이었던 높이를 보완하기 위해 박진철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
이런 기대에 부응하듯이 그는연세대 전에서 27분을 출전하여 10득점 12리바운드를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경기 초반에는, 중앙대 특유의 얼리 오펜스에 적응하지 못한 듯한 모습이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포스트 안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부족한 슛 정확도를 보완한다면 중앙대학교가 우승 경쟁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5. 한승희 197cm, C안양고등학교 - 연세대학교언더사이즈빅맨 한승희는 슛이 비교적 정확하고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는 선수이다. 팀의 주전 센터 김경원이 학점미달로 전반기 결장이 불가피하자 비교적 일찍 기회를 부여 받았다. 개막 첫 주 2경기 모두 출장하며 고려대전에선 7득점 6리바운드를, 중앙대전에선 4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고려대와의 경기에선 턴오버를 4개나 기록하는 등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지만 중앙대 전에선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5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고 2개의 블락을 해낼 정도로 골밑에서의 투쟁심을 보여줬다. 연세대에는 김경원이라는 대학 최고의 센터가 있기에, 김경원이 복귀하는 시점에선 더 좋은 시너지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종현, 최준용, 강상재 등은 황금 세대라고 불리며 대학 농구 리그를 호령하다가 프로에 진출했다. 올 해도 그 때만큼은 아니지만 양홍석, 박지원 등 좋은 신인들이 많이 들어왔다는 평가다. 많은 이들이 대학 농구의 하향평준화를 걱정하는 가운데, 올 해 신입생들이 그 공백을 메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 그들이 앞으로 4년 동안 대학 농구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큰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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