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싶었던 책을 꺼내 차분히 읽는 것처럼 그들은 책대로 살기에 몰입하고 있었다. 속독한다면 몇 시간 밖에 걸리지 않는 한 권의 책이지만 그것을 생활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읽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직접 행하겠다고 나선 세 사람의 삶은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까.
EBS
하늘 한 번 쳐다보기도 어려운 바쁜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차분히 읽어야 하는 책보다는 쳐다보기만 해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동영상 등의 매체가 편하게 느껴지는 요즘이다. 몇 줄의 글조차 읽기 어려워 '3줄 요약' 등의 글들이 인기를 얻기도 한다.
그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EBS의 <책대로 한다 프로젝트>는 색다르다. 빠른 것이 선호되는 세상에서 오히려 느린 방식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이 우리에게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순서대로 천천히 쌓아가는 것이 느리더라도 더 단단하게 나아가는 방법임을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나온 가르침을 하나씩 순서대로 실천해 나가는 것. 처음에는 비록 어설프기도 하고 곧 바로 나아지지 않는 모습에 실망할 때도 있겠지만 책의 장수가 넘어가는 만큼 실천하며 성장한 자신을 바라볼 수 있게 될 것이다.
바쁘게 현실을 살아가느라 꺼내보기 힘들었던 바람. 지혜의 연기, 기준의 장사, 상국의 영어공부는 하고 싶지만 망설여지는 일이었다. 어떻게 하면 잘하는지, 얼마나 걸릴지 가늠이 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 세 사람에게 세 권의 책이 기회로 찾아왔다.
읽고 싶었던 책을 꺼내 차분히 읽는 것처럼 그들은 책대로 살기에 몰입하고 있었다. 속독한다면 몇 시간 밖에 걸리지 않는 한 권의 책이지만 그것을 생활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읽음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는 세 사람, 읽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직접 행하겠다고 나선 그들의 삶은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까.
섣불리 모두가 큰 성공을 하게 될 것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결과가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는 느낌이 든다.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자신을 변화시켜가는 세 사람의 노력은 설사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도 세 사람의 삶에 무언가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 분명하니까. 책을 읽는 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는 '책대로 한다 프로젝트', 이 프로그램을 보는 우리들도 마음속에 넣어 둔 책 한권 꺼내어 실천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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