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무대에 오른 아델영국 가수 아델이 지난 6일 독일 허스에서 열린 '2015! Menschen - Blider - Emotionen' 쇼 무대에 올라왔다.
연합뉴스/EPA
그리고 마침내 지난 11월 20일, 3년여 만에 세 번째 정규앨범 < 25 >가 발표됐다. 그녀의 새 노래를 기다려 온 전 세계 대중음악팬들뿐만 아니라 언론 및 평단에도 2015년 하반기에 전해진 최고의 뉴스였다.
2집 < 21 >이 이별을 주제로 했던 것과 비교하면, < 25 >는 달랐다. '자신과의 화해', '잃어버린 시간의 회복', '지금껏 해 온 것과 그렇지 못한 것들을 되돌리려는 노력' 등 화해에 관한 여러 이야기를 앨범 콘셉트로 가져갔다. 아델의 콘셉트 설명처럼, 성숙해진 내면을 바탕으로 솔직하면서도 섬세한 그녀의 감성이 새로운 음악에 제대로 녹아들었다.
전 세계에 앨범이 정식으로 발매되기 전이었던 지난 10월 20일, 먼저 공개된 첫 싱글 'Hello(헬로)'. 이 곡은 미국과 영국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열광적인 반응을 불러 모아 현재까지 대부분 음원 사이트 해외음악 부문 일간 및 주간 차트 부동의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3주간 팝 싱글 차트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그리고 미국에서는 빌보드 Hot 100 차트 11월 14일 자 1위로 데뷔한 후 해를 넘긴 2016년 1월 9일 자까지의 연속 9주간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세계 주요 국가의 음원차트를 아델의 'Hello'가 점령한 지는 이미 오래되었고, 유튜브 뮤직비디오 동영상 조회 8억4000만 회를 넘어섰다. 게다가 지구촌 곳곳의 기성 가수와 아마추어들이 'Hello'를 커버해서 올린 동영상들도 부지기수일 만큼 올 11월과 12월은 지구촌이 '아델앓이'중이란 표현이 실감 날 정도다.
음반 판매량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두 달이 되지 않는 동안 무려 700만 장이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영국에서도 역사상 가장 단기간에 200만 장의 음반이 팔려나가는 대기록을 세웠는데 전 세계적으로도 이미 1000만 장이 훌쩍 넘는 CD 판매가 이뤄졌다.
그런데 2015년 말에 열풍처럼 몰아친 '아델 신드롬'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더 많은 노래가 'Hello'를 잇는 히트곡으로 탄생할 것이고, 앨범 판매량 역시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한다.
더욱이 오는 2016년 2월 29일 영국 벨파스트(Belfast) 공연을 시작으로 6월 중순까지 유럽 투어 일정이 확정됐다. 7월에서 11월 사이에는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를 잇는 북미 공연이 잡혀있는데 이미 전 공연이 매진됐다. 아델을 직접 보기 위한 티켓전쟁이 인터넷상에서 한바탕 벌어지기도 했다.
너무 이른 판단일 수도 있지만, 그래미 등 주요 대중음악시상식에서 아델의 이름이 가장 많이 호명될 것으로 보인다. 각종 음악 관련 기사와 뉴스에서도 가장 많이 언급될 것이다, 결국 2016년 팝 음악계는 '아델의, 아델에 의한, 아델을 위한 한 해'가 되지 않을까?
▲지난 11월 20일 발매된 아델의 새 앨범 <25>의 재킷 이미지
XL Record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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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공채 7기로 입사하여 편집부(2014.8), 오마이스타(2015.10), 기동팀(2018.1)을 거쳐 정치부 국회팀(2018.7)에 왔습니다.
정치적으로 공연을 읽고, 문화적으로 사회를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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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휩쓴 '아델앓이' 앨범 발매 한 달 지났지만 현재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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