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모드 싸이가수 싸이가 정규 7집 앨범 '칠집싸이다'로 돌아왔다. 7집 타이틀곡인 '나팔바지'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가수 싸이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열린 컴백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남소연
작곡가가 되고 싶었던 청년은 곡이 팔리지 않자 써놓은 노래가 아까워서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15년간 각종 사건·사고를 겪으면서도 꿋꿋하게 가요계를 지켰다. 싸이는 "나의 아버지를 보며 '아버지'를 불렀는데 이제는 나도 아버지가 됐다"고 고백하며 지난 시간을 회상했다. 그는 "훈련을 2번 받은 자가 마돈나와 춤을 추는 일이 확률상으로는 참 어렵지 않나"라면서 "한 사람의 인생에 이렇게 많은 일이 일어나기도 쉽지 않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B급 정서, 마이너 감성을 지향했던 싸이가 'A급', '메이저'가 됐다는 말에 "사실 '새' 때부터 그게 나에겐 A급이었고, 하이엔드였고, 내가 생각하는 최선이었다"고 답했다. 그는 "나는 A급이라고 하지만, 비주얼과 몸매, 춤의 특성상 사람들은 B급이라고 했고, 나는 메이저였지만 사람들은 마이너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문화예술에서 가장 강력한 것은 자연스러움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괴리감을 느끼지는 않는다, 그 또한 지금의 나"라고 했다.
싸이는 '강남스타일'로 빌보드 차트 2위에 오른 바 있다. 그는 "'강남스타일'의 무게가 너무 무거워서 강남도 잘 안 나간다"고 눙을 쳤다. 싸이는 "'강남스타일'과의 비교는 정중히 사양하고 싶다"면서 "기본적으로는 국내 활동에 전념하되, '(해외 활동은) 의도하지 않았는데 걸릴까?'하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앨범의 성적에 대해 "6집보다 관심은 크지만, '강남스타일'의 버프는 떨어졌기에 빌보드 차트는 턱도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싸이는 오는 2일 홍콩에서 열리는 2015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서 신곡의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아울러 12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연말 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2015-공연의 갓싸이>를 연다. 콘서트 때마다 여장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싸이는 올해 EXID의 '위아래'의 안무를 익혀서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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