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추신수가 시즌 8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6월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3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펼쳐진 201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포함해 3안타를 몰아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출발은 불안했다.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1회 말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2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앞 병살타에 그치면서 기회를 날렸다.
그러나 4회 말 세 번째 타석에서 시카고의 선발투수 제프 사마자의 시속 153㎞ 빠른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달 23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열흘 만에 터진 반가운 홈런포였다.
자신감이 오른 추신수는 6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다시 무사 1, 2루의 좋은 기회를 잡았고, 상대 구원투수 댄 제닝스를 상대로 불리한 볼카운트에서도 깨끗한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추신수는 7회 말 다섯 번째 타석에서도 우전 안타를 터뜨리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추신수가 한 경기에서 3안타를 터뜨린 것은 올 시즌 4번째이며, 2안타 이상의 멀티 히트는 12번째다.
추신수, 4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 보인다
이날 추신수가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친 텍사스는 홈런 3방 포함해 19안타를 터뜨리며 15-2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메이저리그로 승격한 텍사스의 조이 갈로도 데뷔전에서 홈런과 2루타를 터뜨리며 눈길을 끌었다.
또한 텍사스는 선발투수 콜비 루이스가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반면 시카고는 선발투수 사마자가 5이닝 9실점으로 무너지고 타선마저 침묵하며 대패를 당했다.
이날 활약으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46(179타수 44안타)로 대폭 끌어 올렸고, 8호 홈런을 터뜨리며 4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 달성에 더욱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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