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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한화에 역전승 거두고 5할 승률 복귀

[2015 프로야구] KIA 9-4 한화... 험버 타선 지원받으며 시즌 2승째 올려

15.04.30 08:58최종업데이트15.04.3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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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의 만루 홈런이 터진 KIA가 한화를 제압하고 시즌 12승째를 올렸다. 지난 29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15 프로야구 KIA와 한화 간의 경기에서 KIA가 후반 공격 집중력을 보이며 한화에 9-4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 0-3으로 끌려가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KIA는 대타로 나온 이홍구가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해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지난 3연전에서 SK를 스윕 했던 한화는 KIA와의 경기에 패하면서 4연승 행진을 이어가는 데 실패해 시즌 전적 12승 11패를 기록했다.

KIA의 선발 험버는 5회까지 2개의 홈런을 허용하며 4실점했지만, 팀 타선의 지원을 받으며 승리 투수가 돼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반면 한화 선발 탈보트는 3회까지 호투했지만,  4회에 급격히 무너지면서 5실점 끝에 패전 투수의 쓴잔을 마셨다. 한화는 탈보트가 마운드에서 내려간 후 김기현, 송창식, 정대훈 등이 마운드를 이어받으며 KIA의 타선을 막아나갔지만 유창식이 만루 홈런을 맞으며 승리를 완전히 KIA에게 넘겨줬다.

출발은 한화가 좋았다. 1회초 공격에서 선두 타자 이용규가 중전 안타를 떄리며 공격의 포문을 연후 정근우가 볼넷을 골라내 주자 1,2루의 찬스를 잡았고, 김태균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최진행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내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후속 타자들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추가 득점의 기회를 살리지는 못했다.

한 점을 앞서나가던 한화는 3회에도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선두 타자 김경언이 험버의 직구를 받아쳐 펜스 중앙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려 한 점을 추가했고,  최진행의 우중간 2루타가 터지면서 투아웃 주자 1,3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서 송광민은  중전 적시타를 날리며 한 점을 뽑아 3-0으로 점수차를 벌려 승기를 잡아 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4회 한화의 선발 탈보트가 급격하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KIA가 대거 5득점을 올렸다. 최용규의 안타와 브렛 필의 좌전 안타로 노아웃 주자 1,3루 기회를 만들었다. 나지완이 3루 땅볼을 때리면서 찬스가 무산되는듯 했지만, 최희섭이 큼지막한  2루타를 날리며 한 점을 뽑았고  주자 2,3루의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범호가 적시타를 때리면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KIA는 김다원의 좌전 안타와 이성우의 2타점 적시타가 이어지며 5-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역전을 당한 한화는 5회초 공격에서 김회성이 좌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리며 한 점차로 점수 차를 좁혔다. 양 팀이 접전 양상을 펼치던 경기는 6회에 완전히 KIA쪽으로 기울었다. 6회말 공격에서 최희섭과 이범호가 연속 안타를 때리며 득점 찬스를 만든 후 김다원이 볼넷을 골라 걸어 나가면서 노아웃 주자 만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이성우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대타로 나온 이홍구가 유창식의 공을 받아쳐 만루 홈런을 만들며 점수 차를 9-4로 벌려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5점 차로 여유있게 리드한 KIA는 한승혁과 최영필, 김태형이 마운드를 이어받으며 한화의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KIA는 초반 흔들이는 모습을 보였지만, 팀 타선이 선발의 부진을 확실하게 만회해줬고 후반으로 가면서 계투 요원들이 안정적 투구를 펼치며 역전승을 수확할 수 있었다.

시즌 개막 후 초반 돌풍을 일으키던 KIA는 승률이 5할 아래로 추락하는 내리막길을 걸으며 상위권에서 멀어지기도 했는데 다시 5할 승률을 회복하면서 5월 상승세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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