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고 싶어요'의 한 장면
SBS
'막둥이'에서는 만화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김현정의 호연이 눈에 띈다. 조직폭력배 조직에 남장을 한 채 잠입수사를 하는 김현정은 그곳에서 예전에 사랑했던 남자를 만나며 여자임을 들키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JTBC <썰전>에서 개그맨 이윤석은 요즘 꽂힌 것들을 소개하는 코너에서 <웃찾사>를 소개하며 '막둥이'를 연기하는 김현정이 '만화에서 튀어나온 것 같다'며 추천하기도 했다. 개그우먼의 미친 연기력을 보고 싶다면 '막둥이'를 놓쳐서는 안된다.
'배우고 싶어요'에는 총 3명의 출연자가 나오지만 테니스를 배우고 싶어하는 안시우가 극의 대부분을 이끌어간다. 출연자 간의 조합을 활용하기보다는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열연을 하는데, 무리 없이 소화해낸다. <웃찾사>의 홈페이지에도 나오듯이 '배우고 싶어요' 역시 '선 병맛 후 중독'의 성향이 강한 코너다. 극의 서사나 인물의 갈등은 찾아 볼 수 없고, 안시우는 같은 말만 무한 반복한다. '신발, 신발, 바지, 바지, 티, 티, T, E, N, N, I, S, 테니스!'와 '매우고 싶어요~'를 반복하는 이 캐릭터에 대해 호불호가 알릴 수 있으나 '불호'가 아닌 '호'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분명 이 만화같은 캐릭터에 빠져들 수밖에 없을 것이다. 부활을 꿈꾸는 <웃찾사>는 오늘 저녁 개그콘서트와 두번째 대결을 앞두고 있다. <웃찾사>는 웃음을 찾을 수 있을까.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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