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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공사, 12연패 수모... '어디까지 떨어지나'

[여자배구] 도로공사에 완패... 시즌 성적 2승 14패 기록

14.12.31 08:20최종업데이트14.12.3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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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의 끝없는 추락이 이어지고 있다.

인삼공사는 30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V리그 4라운드 첫 경기에서 도로공사에게 세트스코어 3-0(27-25, 25-18, 25-15)으로 패배를 당하며 12연패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이날 도로공사는 니콜(25점)과 문정원(14점)의 39점 합작을 내세워 4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10승 6패를 기록하며 리그 2위로 올라섰다.

1세트부터 도로공사의 독주가 시작됐다. 도로공사는 문정원, 황민경, 니콜을 내세운 강서브로 경기의 리드를 잡으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쳤고 이효희와 정대영도 지원에 나서며 팀 공격의 시너지를 불어넣었다.

인삼공사는 막판 이연주가 블로킹포인트, 오픈공격, 시간차 공격으로 3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결정적인 순간 조이스의 후위공격이 실패하며 세트를 내줬다.

2세트도 도로공사의 몫이었다. 도로공사는 특급 주포 니콜을 내세워 시간차 공격으로 선봉장에 나섰고 장소연도 블로킹으로 상대의 공격을 제압하며 경기의 흐름을 가져왔다. 김미연과 문정원 역시 릴레이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2세트도 도로공사가 손쉽게 차지했다.

3세트에서도 경기의 흐름은 이어졌다. 니콜과 문정원이 좌우에서 오픈 공격으로 압도했고 정대영도 중원에서 블로킹 포인트를 올리며 상대의 추격을 무력하게 만들었다. 도로공사는 막판까지 문정원이 3연속 서브득점을 성공시키며 경기의 마침표를 끊었다.

도로공사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친 데 반해 인삼공사는 특급 용병 조이스가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공격력 부재의 문제점을 그대로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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