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마지막 날, 관중석에 난간이 비어 있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경기가 열릴 때면 학부모들이 난간에 기대 응원을 하거나 휴대전화로 동영상 촬영을 하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었다.
이종득
대회가 열린 첫날 호반체육관을 가득 메운 학부모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이런 와중에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이 관중석에서 2m 높이의 장애인 관중석으로 떨어지며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검사 결과 다행스럽게도 경미한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사고 발생 후 강원도 수영연맹 관계자는 난간이 설치되지 않은 지점의 관중석 이용을 금지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으며, 수영장 난간에 기대어 자녀들의 경기를 지켜보거나 휴대폰을 이용하여 동영상을 촬영하는 학부모들에게 안전에 대한 협조를 지속적으로 당부했다. 이후 더 이상의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수영장에서부터 관중석까지의 높이는 약 5m 정도이다. 난간 하나에 의지하여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응원하는 상황, 자칫 큰 불상사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수영장 난간도 오래되어 부식되어 있는 부분이 눈에 띄었다.
수영연맹 관계자는 "역시 걱정이다"라며 "지금은 방송을 하거나 일일이 찾아다니며 협조를 부탁하는 정도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특히 휴대전화가 보편화 되면서 많을 때는 수십 명이 동시에 난간에 기대어 자녀의 경기를 지켜보거나 동영상을 촬영한다"며 "무작정 제제만 할 수 없어서, 안전사고를 대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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