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선수들이 빠진 KGC인삼공사가 KT를 누르고 공동 7위에 올라섰다.
30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4-2015시즌 프로농구 KT와 KGC인삼공사(이하 인삼공사)의 경기에서 인삼공사가 KT에 84-82로 승리를 거두고 시즌 8승째를 올렸다. 팀의 주전인 양희종과 오세근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이 되던 인삼공사는 대체로 투입된 선수들이 예상외의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인삼공사는 용병 윌리암스가 9개 리바운드에 16점을 올리며 팀 플레이를 이끈 가운데 박찬희가 14점, 강병현이 13점을 올리는 좋은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KT는 용병 찰스 로드가 10개의 리바운드에 29점을 올려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쿼터 경기출발은 KT가 좋았다. 오용준과 전태풍이 초반 득점을 올리며 5-0으로 점수를 벌렸다. 하지만 1쿼터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인삼공사도 리온 윌리엄스와 박찬희의 연속득점으로 추격을 전개했고 전성현의 3점슛이 성공하면서 11-9로 역전했다. 이후 양팀은 한번씩 공격을 주고받는 플레이를 이어나간 끝에 인삼공사가 15-17로 2점을 리드한 가운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서도 양팀은 우열을 가리기 힘든 경기를 펼쳐나갔다. KT가 역전에 성공한 후 인삼공사가 추격하는 양상으로 경기가 전개됐다. KT가 42-38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KT는 찰스 로드가 2쿼터에서 14점을 올리는 좋은 활약을 보이면서 4점을 앞선 상태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 3쿼터가 시작되면서 인삼공사가 다시 힘을 냈다. 이원대의 3점슛과 정휘량, 윌리엄스의 연속 득점이 이어지면서 45-45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동점과 역전을 거듭하는 시소게임을 펼치다 막판에 인삼공사가 애런 맥기와 전성현의 득점을 앞세워 63-61으로 앞선 상태로 3쿼터를 마쳤다.
마지막 4쿼터에서도 인삼공사는 3쿼터 막판의 공격력을 이어가면서 초반 기선을 잡았다.그러나 KT는 전태풍이 득점을 이어가며 추격에 나섰고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인삼공사가 80-78의 살얼음판 리드를 이어갔다.
막판에 펼쳐진 살엄음판 승부에서 집중력을 보인 팀은 인삼공사였다. 인삼공사는 경기 막판 리바운드 싸움의 우위를 바탕으로 공격을 이어나갔고 마지막에 얻은 자유투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84-82로 승리를 결정지었다.
오세근과 양희종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전력에 치명적인 차질이 예상되었던 인삼공사는 대체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보이며 승리를 따낼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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