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해보험이 대한항공에 승리해 1라운드에서의 패배를 설욕하며 2연승을 이어갔다.
지난 18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펼친 2014-2015 프로배구 대한항공과 LIG손해보험간의 경기에서 홈팀인 LIG손해보험이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하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3승째를 올린 LIG손해보험은 시즌 개막 이후 처음 연승을 달성하며 하위권 탈출에 대한 가능성을 보이기도 했다. 외국인 선수 에드가가 27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했고, 김요한도 57%의 공격 성공률을 보이며 20점을 올려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대한항공은 산체스가 34점을 쓸어담는 맹공을 펼쳤지만 국내 선수들의 부진이 이어지며 패배의 쓴맛을 삼켰다. 대한항공은 이로써 시즌 4승에 머물며 3연패에 빠지게 됐다. 선두싸움에서도 점차 밀려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LIG손해보험은 1세트부터 대한항공을 몰아붙이며 꾸준히 공격 흐름을 이어갔는데 중반까지 한두 점차의 승부를 펼치며 20-20의 동점상황까지 갔지만 세트 막판 에드가의 오픈 공격과 손현종의 연속 블로킹 득점에 힘입어 1세트를 25-20으로 따내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2세트에서는 초반부터 양 팀이 치열한 접전을 펼쳐다. 중반이 지나면서 LIG손해보험이 다시 리드를 이어갔고, 하현용과 양준식의 블로킹 득점으로 점수를 22-18까지 점수를 벌렸다. 세트 막판 대한항공의 추격을 받으며 22-24까지 추격을 당하기도 했지만 에드가의 강한 백어택이 대한항공의 코트 바닥을 때리며 25-22로 2세트도 LIG손해보험이 가져갔다.
벼랑에 몰린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 마지막 힘을 냈다. 외국인 선수 에드가가 3세트에만 7점을 뽑는 가운데 곽승석도 활발히 득점에 가세하며 25-20으로 3세트를 따내 세트스코어 2-1을 만들었다.
벼랑에서 탈출한 대한항공이 공격력을 회복하면서 4세트에서도 양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LIG손해보험이 달아나면 대한항공이 쫓아 가는 양상이 거듭됐다. 김요한과 정기혁의 연속 득점으로 LIG손해보험이 20-17로 점수차를 벌리며 4세트를 가져가는 듯 했지만 대한항공은 산체스의 강한 공격이 연속 득점을 만들며 경기를 듀스 접전으로 끌고 갔다.
마지막 듀스 상황에서 집중력의 우위를 보인 팀은 LIG손해보험이었다. 대한항공의 정지석이 서브 범실을 하며 한 점 달아난 후 , 이어 LIG 손해보험의 김요한이 블로킹 득점을 성공하면서 26-24로 4세트를 마무리하며 시즌 첫 연승을 달성하게 됐다.
이번 시즌 개막 후 처음 연승에 성공한 LIG손해보험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순위 상승을 이뤄나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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