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정보
일시 : 2014년 11월 1일(토) 21시 45분
구분 :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장소 : 세인트제임스 파크 (뉴캐슬)
경기 결과 : 뉴캐슬 2-1 리버풀
득점자 : 뉴캐슬 : 아요세 페레스(72') / 리버풀 : -
퇴장 : -
계속 되는 공격 부재, 진정 발로텔리의 탓일까?
결과는 1-0 리버풀의 패배다. 한 수 위의 전력을 가지고 패배하였다. 로저스 감독의 스털링을 이용한 공격 전개는 실패로 끝났다. 리버풀은 스털링을 오른쪽 측면에 위치시키고 롱 볼을 통해 그에게 볼 배급을 하였고 이러한 루트를 통하여 공격 전개를 시도하였다. 최근 몇 경기 중앙에서 풀어나갔던 스털링에게 변화를 주어 승리를 꾀했지만 작전은 실패하였다.
그렇다면 실패의 원인은 무엇일까? 간단하다. 스털링에게 가는 롱 볼을 사전에 잘 차단해주면된다. 그것을 뉴캐슬의 파브리시오 콜로치니 수비수가 매우 잘 해주었다. 콜로치니 뿐만 아니라 폴 덤멧과 스티븐 테일러가 그를 효과적으로 막았다. 이렇게 뉴캐슬의 수비진에 번번히 막히니 정확하고 날카로운 제라드의 킥이 물거품이 되고 말았던 것이다.
하지만 리버풀은 경기 중간 중간에 날카로운 공격 기회를 만들어내었다. 비록 후반전에 나온 기회들이었지만 충분히 골로 연결될 수 있었던 기회들이 있었다. 이런 기회들은 대부분 발로텔리가 만들어내거나 그가 마무리 지었어야 하는 찬스들이었다. 하지만 그의 실수 혹은 동료의 실수로 모두 무산되었다. 그렇다면 이런 기회들을 왜 살리지 못하였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경기 내내 발로텔리의 잘못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스털링의 패스를 받을 때 퍼스트 터치는 좋았으나 세컨 터치가 좋지 않아 볼을 빼앗긴 장면을 제외하고는 발로텔리의 실수 혹은 잘못을 기억하기가 힘들다. 모레노의 공격 가담은 좋았으나 그는 역시 수비수였고 공격 능력이 떨어졌다. 공격수들에게 연결하는 과정에서 번번히 뉴캐슬의 수비벽에 차단당하여 역습을 허용하였다. 로저스 감독의 작전은 좋았으나 잘 먹히지 않았다. 경기 내내 모레노는 거의 윙어가 되어 오버래핑을 하는 작전이었다. 이로 인해 미드필더들이 자신의 자리를 지킬 때는 리버풀은 쓰리백의 형태를 띄었다. 모레노가 올라가 있을 때는 저울의 원리로 내려와있던 글렌 존슨은 매우 좋았다. 이렇게 발로텔리에게 공이 가기도 전에 차단당하였기에 발로텔리로서는 아쉽고 억울할 따름일 것이다.
'성공적인 뉴캐슬의 전술, 그리고 콜로치니의 비중'
뉴캐슬은 리버풀에 맞서 성공적인 전술을 펼쳤다. 4-2-3-1 의 형태를 띄고 있지만 라인을 올리고 있었다. 리버풀 또한 라인을 올려서 경기를 진행하였기에 양 팀 모두의 이기겠다는 승리욕이 엿보였다.
먼저 상대팀 리버풀의 주축 선수 중 한 명인 라힘 스털링의 위치가 바뀌었기에 그에 맞춰 콜로치니를 앞세워 집중 견제하였다. 중앙 수비수들도 가담토록 하였다. 또한 아직은 터지고 있지 않지만 이번 경기가 능력이 발휘되는 경기가 될 지도 모르는 발로텔리를 막기 위해 모든 수비수들의 밀도를 높였다. 그들의 집중력은 뛰어났고 리버풀 선수들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잘 막아내었다. 특히 파브리시오 콜리치니가 스털링과 발로텔리를 모두 효과적으로 막아내었다. 발로텔리와의 공중볼 경합에서는 연이은 콜로치니의 승리로 뉴캐슬의 뒷문을 확실하게 걸어잠갔다.
중원에서는 수비수 얀마트가 올라와 공수전개에 도움을 주었고 잭 콜백과 아메오비, 아베이드 등이 패스를 통해 리버풀의 수비 라인을 붕괴해나갔다. 처음에 조금씩 흔들며 공수 전환을 반복했다. 그들이 리버풀의 공격을 차단한 것 만큼 리버풀에게 그들의 공격을 차단당하였다. 하지만 리버풀과 뉴캐슬의 차이점이라면 뉴캐슬은 공에 대한 집착이 강했고 안정적으로 막아내었다. 하지만 리버풀은 그렇지 못하였다. 급급하게 막아내며 불필요한 패스가 있었다. 뉴캐슬의 공격 전개에 한 가지 흠이 있었다면 아메오비였다. 아메오비는 패스 타이밍에 패스를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경기를 보는 사람에게 '욕심을 부리네?' 하는 느낌을 주었다.
시소코는 원 톱 파피스 시세를 도와 파워풀하게 공격을 전개해나갔고 파피스 시세는 공격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는 못하였으나 리버풀의 발로텔리와 마찬가지로 수비 가담도 하고 미드필드 지역까지 내려와 이타적인 플레이를 하였다. 아메오비와 성공적으로 호흡을 맞추지는 못하였지만 괜찮았던 플레이를 선보였다.
승부처 70분
뉴캐슬 : 리버풀과 뉴캐슬 양 팀 모두 70분을 기점으로 삼고 경기를 진행하였다. 70분 이후에 골이 터지며 그 시점이 승부처가 될 것 같았다. 결과는 72분 뉴캐슬의 골이 터졌다. 스페인 산 젊은 공격수인 아요세 페레스가 리버풀의 수비수 알베르토 모레노의 실수를 바로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팬들이 경질을 외치는 알란 파듀 감독에게는 큰 기쁨이였을 것이다. 예상했던 전술대로 리버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였고 팀 크룰 골키퍼의 집중력 또한 대단했었다. 이에 마지막 카드로 뽑았던 페레스가 마무리를 잘 지어줬다. 공수 모든 부분에서 로저스 감독에게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 : 경기 초반 뉴캐슬과 공격을 주고받았다. 하지만 리버풀이 좀 더 우세한 느낌의 경기를 펼쳤다. 그들에게 유리했고 골이 터져나올 것만 같았다. 하지만 조 앨런이 경미하게 다치면서 그의 능력을 백퍼센트 발휘하지못하였고 매우 잘해줬지만 더 잘할 수 있었던 앨런이었다. 결국 교체하였는데 늦었다고 느껴졌던 시점이었다. 분위기가 이미 넘어가기 시작하였고 뉴캐슬은 시소코가 살아나고 있었다. 공격에만 집중하던 수비수 모레노가 결국 세컨볼을 잘 다루지 못하였고 아요세 페레스는 그것을 확실하게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놓치지 않고 골망을 흔드는 것을 보고 안그래도 넘어가던 분위기를 리버풀 선수들은 다시 되돌려놓기 힘들다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마지막에 램버트와 보리니를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지만 보리니는 잘했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으며 보리니 투입 후 실점하였고 램버트 카드까지 꺼내보였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컵에 물을 다시 채워넣을 수는 없었다. 승부는 그대로 1-0으로 끝이 났고 로저스는 패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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