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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정부, 세월호 참사 피해 진도군 민생 제발 봐달라"

제39회 '진도문화예술제' 참여하며 정부의 적극적 지원 호소

14.11.01 23:31최종업데이트14.11.01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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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김장훈. 지난 9월 추석 연휴기간에도 진도를 찾았다.
가수 김장훈. 지난 9월 추석 연휴기간에도 진도를 찾았다. 소중한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음악회를 진행 중인 가수 김장훈이 세월호 사고 이후 정부의 무관심에 대해 비판 입장을 밝혔다.

김장훈은 공연 직후 1일 밤 자신의 SNS에 "(정부가) 민생 우선, 민생우선 하는데, 진도군민의 세월호 (사고) 피해로 인한 직접적 생계의 어려움은 민생이 아닌지 민초로서 묻고 싶다"는 글과 함께 공연 현장 영상을 올렸다.

음악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것에 김장훈은 "진도 군민 여러분들이 간만에 다 털어내는 모습에 행복하기도 하고 짠하기도 하다"는 소회를 전하면서도 "현재까지 진도군의 직접 피해액이 906억 원"이라며 "그 정산과 청정해역임의 과학적 데이터를 제가 갖고 있고 언론과  SNS에 배포할 것"이라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그는 "최소한 정부에서 언론들에게 부탁해 오보들과 루머들만 되돌려 줘도 이 지경까지는 안 왔을 텐데"라며 "일개 가수가 보다 못해 정부에 연락까지 해서 간청해봤으나 끝내 외면해 버리는 이 현실이 억울하고 분하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김장훈은 그간 세월호 사고 이후 진상 규명을 위한 유가족의 외침에 힘을 보태며 행동해왔다. 유가족 김영오씨가 46일 동안 장기간 단식 투쟁에 나설 때도 김장훈도 24일간 함께 단식하며 동참했다. 이번 진도 음악회 역시 제39회 진도군민의 날을 맞아 진행되는 '진도문화예술제' 기간 중 세월호 참사를 위로하고자 하는 김장훈의 의지가 반영된 행사였다.

김장훈의 공연은 2일에도 이어진다. SNS를 통해 그는 "2일 오후 정오부터 5일장 공연을 열고, 2시에서 6시까지는 수산품 부스에서 공연과 판매를 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공지했다. 이어 그는 "진도가 더 성장할 때까지 끝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한편 진도문화예술제는 오는 3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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