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타이거즈에서 활약 중인 오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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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역시 같은 날 팀은 비록 패했지만 전날의 활약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니혼햄과의 파이널 스테이지 2차전에서 안타와 사사구 2개를 포함 세 번 출루하며 자기 몫을 다했지만 팀은 아쉽게도 1-5로 패했다. 그러나 소프트뱅크는 여전히 2승 1패로 앞서고 있어 일본시리즈 진출에 보다 유리한 상황이다.
두 팀 모두 앞으로 2승만 더 거두면 일본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다. 사실 국내에서는 이대호가 오승환의 천적으로까지 불릴 정도로 좋은 타격을 보여줬다. 돌직구를 뿌리며 피안타율 1할대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오승환이었지만 유독 이대호만 만나면 작아질 때가 많았다. 두 사람 간의 국내 통산 전적은 이대호가 25타수 8안타 0.320의 타율에 홈런 3개를 뽑아내며 오승환에게 완벽히 우위를 점했다.
아쉽게도 2012년 이대호의 일본 진출로 국내에서는 두 선수의 대결을 더 이상 볼 수 없었다. 하지만 올해 오승환이 일본의 한신으로 진출하면서 두 선수는 다시 맞붙을 기회가 생겼다. 정규 리그에서는 두 선수가 속한 팀의 리그가 달라 네 경기만 펼쳤기 때문에 공식 대결은 단 한 차례에 불과했다. 지난 5월 24일 펼쳐진 한신과 소프트뱅크의 교류전에서 펼친 두 선수 간의 일본에서의 첫 대결은 이대호가 오승환의 천적답게 안타를 치며 판정승했다.
지금까지 한국 선수끼리 일본시리즈에서 투타 대결을 펼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두 선수가 일본시리즈에서 대결을 펼친다면 그 순간은 그야말로 역사적인 순간이다. 이제 일본시리즈 진출을 위해 한신과 소프트뱅크 두 팀 모두 2승만 남겨두고 있다. 과연 오승환과 이대호, 두 선수의 역사적인 대결을 국내팬들이 지켜볼 수 있을지 일본 야구 파이널 스테이지 결과에 대한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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