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공주' 인어공주의 서울 로맨스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tvN드라마 <잉여공주>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김민교, 박지수, 온주완, 조보아, 송재림, 김슬기, 남주혁과 백승룡 PD(왼쪽에서 네번째)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잉여공주>는 동화 '인어공주'에서 모티브를 얻은 로맨틱 판타지 드라마다. 8월 7일 밤 11시 첫 방송.
이정민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응답하라 1994>(이하 <응사>)의 면모도 찾아볼 수 있다. <응사>에서 주인공의 심경과 상황을 그 시대 유행했던 노래를 통해 드러냈던 것처럼, <잉여공주> 또한 적재적소에서 음악을 사용함으로써 현 시대를 대변하려는 시도를 선보인다. <응사>가 주인공의 남편 찾기 과정을 흥미롭게 보여줬던 것처럼, <잉여공주>에서도 '정체불명의 남자 손'이 등장하면서 로맨스에 흥미를 불러 모을 전망이다.
현실을 조명하며 공감을 이끌어내겠다는 기획의도 또한 <응사>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 백승룡 PD는 "<잉여공주>는 그냥 웃긴 드라마가 아니라 기본적으로 젊은이들의 현실을 이야기하는 게 목적"이라며 "웃기기는 쉽지만, 공감 코드를 이끌어내는 부분은 어렵다. 그래서 제작진이 가장 신경 쓰고 있는 것도 '공감'이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잉여공주>는 <응사>를 비롯해 <식샤를 합시다> 등 '예능 PD 출신 PD들의 드라마 진출'이라는 흐름과도 무관하지 않다. 선배 PD들과의 비교에 백승룡 PD는 "선배 PD들을 이기겠다는 마음은 없다. 그 분들과 비교할 수도 없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내가 더 젊은 만큼 뭔가 더 색다른 게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는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tvN <잉여공주>는 인어공주 에이린이 약을 먹고 인간이 되어 서울에서 사랑을 찾는 이야기다. 오는 8월 7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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