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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짝' 폐지 결정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출연자 사망 사고로 프로그램 폐지..."사후 처리에 최대한 노력할 것"

14.03.07 16:12최종업데이트14.03.0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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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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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 리얼리티 미팅 프로그램 <짝>을 폐지하기로 했다. SBS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프로그램 제작 과정에서 출연자 사망 사건이 발생했고, 이에 폐지를 결정했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짝> 제주도 특집 편 촬영에 참여한 A씨(29)는 지난 5일 새벽 숨진 채 제작진에게 발견됐다. 당시 마지막 선택을 앞둔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서귀포시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유서로 추정되는 글이 적힌 노트를 발견하고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결론 내렸다. 노트에는 "엄마, 아빠 미안해. 너무 힘들어서 살고 싶은 생각도 없다"는 심경이 적혀 있었다. A씨 주변인들은 "A씨가 빨리 집으로 돌아오고 싶어했다" "제작진 의도와 달리 행동해 제작진이 당황한듯 보였다" 등의 진술을 했다.

한편 이번 사건에 대해 SBS는 "사후 처리에 최대한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 프로그램 제작과정에서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짝>을 폐지하게 된 데 대해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보다 좋은 프로그램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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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