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에는 민수가 이기지만 관객의 기억에 가장 많이 남는 배우가 승리하는 거다. 춤을 잘 추는 승호로 기억되기 위해 맹연습을 하고 있다. 연습실에서 추는 게 다가 아니다. 천둥의 민수팀을 제압하기 위한 춤을 비밀리에 연습 중이다."
보보스컴퍼니
- 콘서트도 힘들겠지만 그건 단기적이다. 뮤지컬에서 노래하고 연기하는 건 장기간의 레이스인데, 식단 조절은 어떻게 하고 있나."식단 조절을 잘 안 한다. 그러다가 '전쟁이야'를 발표할 당시 데뷔 때보다 살이 13kg 쪘다. 삭발까지 해서 덩치가 더 커보였다. 살이 안 찌는 체질인 줄로만 알았는데 찐 거다. 운동을 해서 살을 빼보니 다이어트가 힘든 거라는 걸 실감했다. 잘 먹되 열심히 운동해야 살이 찌는 걸 막을 거 같다."
- 엠블랙이 올해로 데뷔 5주년이다. 리더의 자리가 무겁진 않은가."오히려 해가 지날수록 리더의 자리가 편해진다. 해가 갈수록 멤버들의 속마음을 서로 아니까 말을 하지 않으면 몰랐을 부분을 이제는 서로가 잘 알고 의지할 수 있다. 리더인 제가 '이렇게 하자'고 제안하면 믿고 따라와 주는 멤버들이 고맙다. 리더로서 노력하는 점이 있다. 멤버마다 공감대가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막내 미르가 사우나에 가는 걸 좋아하면 사우나에 같이 가주고, 천둥이가 볼링을 좋아하면 볼링을 같이 쳐주는 것처럼 말이다. 공감대를 통해 만남을 가지면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 <댄싱 위드 더 스타>에 출연한 적이 있다."처음에는 가수로서 어느 정도 포장할 수 있겠거니, 하는 마음으로 출발했다. 춤을 흉내 낼 수 있으리라는 마음에서 시작했지만 너무 어려웠다. 기본기가 없으니 흉내조차 낼 수 없었다. 그걸 깨닫고는 8주 동안 <댄싱 위드 더 스타>에만 전념했다. 평소 춤을 출 때 부드러운 춤에는 약하고 힘 있는 동작에서는 강하다. 파소드블레처럼 직설적이고 파워풀한 춤은 1등을 했지만, 부드러운 표현을 적절하게 하지 못해 룸바에서 떨어졌다.
부드러운 춤을 못 춘다는 단점이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는 걸 알았다. 지금도 떨어진 걸 생각하면 아쉬울 정도로 열심히 춤을 춘 기억이 있다. 얻은 게 있다면, 평소 잘 못하는 춤에서 표현이 늘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뿌듯했다. 보통 사람도 보편적으로 즐길 수 있는 좋은 문화라고 생각하지만, 댄스 스포츠는 외국처럼 대중화되지 않은 편이다."
- <댄싱 위드 더 스타>가 끝난 지가 언제인데 아직도 아쉬움이 있다는 답변에서 대단한 승부욕이 느껴진다. <문나이트>도 뿌리를 뽑겠다는 심정으로 연기할 것 같다."우혁은 춤을 그냥 추는 게 아니라 굉장히 잘 추어야만 한다. 관객 역시 제가 댄스 가수라 당연히 춤을 잘 출 거라는 기대를 할 것이다. 하지만 모든 장르의 춤을 잘 추는 이는 우리나라에서 한두 명 있을까 말까 하다. 그 정도로 다양한 춤이 있다. 뮤지컬을 위해 1990년대 대선배 가수들의 안무를 새롭게 배우는 중이다. 현진영 선배님의 '기억 속의 그대'가 파워풀하고 신나는 춤이 있는 노래다.
춤을 배우지 않은 배우보다는 잘 추겠지만 노력 없이는 절대로 춤을 잘 출 수 없다. 민수보다 춤을 잘 춰야 제가 연기하는 우혁밖에 생각이 안 날 거다. 결국에는 민수가 이기지만 관객의 기억에 가장 많이 남는 배우가 승리하는 거다. 춤을 잘 추는 승호로 기억되기 위해 맹연습을 하고 있다. 연습실에서 추는 게 다가 아니다. 천둥의 민수팀을 제압하기 위한 춤을 비밀리에 연습 중이다.
천둥과는 <문나이트>로 인연이 깊다. 예전에 Mnet에서 <문나이트90> 촬영을 같이 했다. 클론 선배님 중 제가 강원래 선배님을, 천둥이 구준엽 선배님을 연기했다. 이번에 뮤지컬 <문나이트>로 천둥과 같이 연기하게 되어 <문나이트>와 인연이 깊어도 이만저만이 아닌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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