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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 대학축구 챔피언십 진출 28개 팀 확정

대학축구 최강자에 도전하는 상지대 송상우 감독과 선수들

13.10.14 11:21최종업데이트13.10.1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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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부터 시작된 '2013 카페베네 U리그'가 지난 주 11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올해 리그가 시작되면서 '전통의 명문' 고려대와 중앙대 등을 연달아 격파하며 지방대 돌풍을 일으킨 강원도 상지대가 중부1권역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고려대가 마지막 경기에서 리그 최약체인 서울원광디지털대학과의 경기에서 승점을 1점밖에 확보하지 못해 5위로 밀려나며 챔피언십 직행에 실패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전국을 9개 권역으로 나누어 진행된 리그에서 상위(10개 팀이 속한 권역은 4위. 9개 팀이 속한 권역은 3위) 팀이 11월7일부터 강원도 동해시에서 열리는 챔피언십 직행한다. 또한 각 권역에서 4위(9개 팀이 속한 권역)와 5위(10개 팀이 속한 권역) 팀은 11월 5일 플레이오프를 치러 4개 팀이 챔피언십에 합류한다.

 '2013 카페베네 U리그 중부 1권역 우승한 상지대학교 선수들과 송상우감독
'2013 카페베네 U리그 중부 1권역 우승한 상지대학교 선수들과 송상우감독이종득

각 권역별 챔피언십에 진출한 팀과 순위는 다음과 같다

10개 팀이 속한 중부 1권역은 상지대가 승점 43점으로 전통의 강호 고려대와 중앙대 등을 물리치고 1위를 차지했고, 광운대가 2위(승점 41), 용인대는 3위(승점 37)를 차지했다. 중앙대는 고려대가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약체인 서울원광디지털대학(10위, 승점 6)과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는 바람에 가까스로 4위(승점 33)를 차지해 챔피언십에 직행했다. 고려대는 승점 32점으로 5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행이 확정됐다.

9개 팀이 속한 중부 2권역은 동국대가 승점 38점을 확보하며 1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챔피언십 우승 팀인 연세대가 2위(승점 37), 2009년도 우승 팀인 단국대는 3위(승점 33)로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한편 경희는 승점 29점을 얻어 플레이오프를 치러 챔피언십 진출 여부를 결정짓게 되었다.

중부 3권역은 10개 팀이 리그를 펼쳤고, 승점 42점을 차지한 건국대가 1위로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2위는 숭실대(승점 37), 관동대가 3위(승점 36), 경기대가 4위(승점 32)가 되어 챔피언십 진출 티켓을 확보됐다. 그리고 인천대가 승점 30점을 얻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중부 4권역은 아주대가 승점 40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홍익대가 2위(승점 36), 한양대는 3위(승점 32)로 챔피언십 직행을 하게 되었다. 전통의 명문 성균관대는 한양대와 리그 마지막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1점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플레이오프행이 결정됐다.

한편 치열했던 지방 권역을 살펴보면 신생팀의 약진이 눈에 띠는 결과를 나타냈다.

먼저 10개 팀이 속한 호남 1권역은 호남대가 1위(승점 42), 남부대가 2위(승점 42)를 전주대가 3위(승점 39), 4위는 예원예술대(승점 35)가 차지하며 챔피언십에 진출하게 되었다. 초당대(승점 27)는 플레이오프행을 확정했다. 그리고 호남 2권역에서는 광주대 1위(승점 42), 조선대가 2위(승점 41), 동신대는 3위(승점 34), 호원대가 4위(승점 30)로 챔피언십에 직행하였고, 플레이오프는 우석대(승점 28)가 진출했다.

9개 팀이 속한 영남 1권역은 특별한 이변 없이 영남대가 1위(승점 41), 동아대가 2위(승점 37), 한남대는 3위(승점 33)로 챔피언십에 직출하였고, 대구대가 한남대와 똑같은 승점을 확보하였지만 아깝게 4위(승점 33)를 차지해 플레이오프행이 확정됐다.

역시 9개 팀이 속한 영남 2권역은 동의대가 1위(승점 44), 울산대는 2위(승점 37), 인제대3위(승점 28)로 리그를 마쳤으며, 배재대가 승점 27점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챔피언십 티켓을 놓고 결전을 치르게 되었다.

 '2013 카페베네 U리그 상지대와 중앙대 경기 중 상지대 이건우(11번) 선수가 헤딩슛을 시도하는 장면
'2013 카페베네 U리그 상지대와 중앙대 경기 중 상지대 이건우(11번) 선수가 헤딩슛을 시도하는 장면이종득

2013 대학 축구 왕 중에 왕은 어느 팀이 선택받을까

'2013 카페베네 U리그'는 총 76개 팀이 참가했다. 정규리그는 '홈 앤드 어웨이'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챔피언십은 11월 7일 동해시에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린다. 결승전은 11월 15일로 예정되어 있다.

주목해야 할 팀은 '디펜딩 챔피언' 연세대를 비롯해 동국대와 단국대 그리고 숭실대 등을 꼽을 수 있다. 동국대는 2011년 4강에 올랐던 팀이고, 단국대는 2009년 우승팀이다. 그리고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한 건국대가 절치부심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며 벼르고 있는 상태이고, 2011년 준우승 팀인 홍익대도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지방대의 반란'의 주역인 강원도 상지대를 꼽지 않을 수 없다. 중부 1권역에서 전통의 강호 고려대와 광운대, 그리고 신흥강호로 떠오른 용인대를 물리치고 1위를 차지한 상지대는 체육학 박사인 송상우 감독이 이끄는 팀이다.

고등학생 시절 득점기계로 평가받던 이건우가 대학축구에 완전 적응하면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이기 시작했고, 부지런한 미드필더 이학민과 김승연 등의 후방 방어는 물론 지원이 안정적인 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금 상지대 축구부 선수들이 우승에 대하여 남다른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다.

 '2013 카페베네 중부 1권역 우승 확정 후 세레머니
'2013 카페베네 중부 1권역 우승 확정 후 세레머니이종득

지난 8월 상지대학교에서 체육학 박사학위를 수여받은 송상우 감독은 지난 2006년 32살 때 전국 대학 최연소감독으로 상지대 축구부 지휘봉을 잠은 이후 줄곧 우승의 문턱에서 좌절하는 비운을 맛보았다고 밝히며 "그러나 이번만큼은 절대로 쉽게 물러나지 않겠다, 기필코 결승에 올라 챔피언십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상우 감독은 지난 8일 가정형편이 어려운 축구부 학생에게 1000만 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하면서 "운동에만 전념해야 할 선수가 경제적인 이유로 축구를 중도에 포기하는 것을 보면서 가슴이 아팠다"며 장학금을 기부하게 된 이유를 말했다. 체육학과 정성국 교수 역시 500만 원을 축구부 선수들에게 장학금으로 기부하는 등 상지대학학교 축구부 관계자들의 장학금 기부가 더욱 활성화 될 전망이다.

이에 3학년인 이건우와 김승연 선수를 비롯한 몇 몇 선수는 "감독님의 따뜻한 마음에 보답하는 길은 우승 말고 무엇이 또 있겠냐"며, "우리 선수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기필코 우승컵을 들어 올려 감독님의 제자 사랑에 보답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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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대축구부 송상우감독 이건우 U리그 챔피언십 홍명호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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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아재양념닭갈비를 가공 판매하는 소설 쓰는 노동자입니다. 두 딸을 키우는 아빠입니다. 서로가 신뢰하는 대한민국의 본래 모습을 찾는데, 미력이나마 보태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