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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신인 드래프트, '경희대 3인방' 이 1~3순위에 지명

김종규 1순위로 LG, 김민구 2순위로 KCC, 두경민 3순위로 동부 지명돼

13.09.30 17:30최종업데이트13.09.3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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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3인방'으로 불리는 김종규, 김민구, 두경민의 참가로 농구팬들의 큰 관심을 모았던 2013 KBL 신인 드래프트가 30일 실시되었다. KBL은 3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3~2014시즌에 모습을 드러낼 신인 선수들을 선발하는 드래프트를 실시했다.

상위 순위는 경희대 3인방의 차지였다. 1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은 창원 LG는 주저없이 김종규를 선택했고, 2순위 지명권을 받은 전주 KCC는 김민구, 3순위 지명권을 받은 원주 동부가 두경민을 지명하며 경희대 3인방이 상위 1~3순위로 지명되었다.

김시래와 문태종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한 창원 LG는 빅맨 보강의 마지막 퍼즐 맞추기에 성공했다. 207cm의 높이와 함께 가공할 탄력을 자랑하는 김종규를 영입하여 2013~2014시즌 우승을 향한 전력 구성을 마쳤다.

가드진 보강에 심혈을 기울였던 전주 KCC와 원주 동부는 김민구와 두경민을 각각 지명했다. KCC는 김민구를 영입하면서 강병현과 김민구로 이어지는 강력한 가드진을 구성했고, 동부는 당초 김민구를 염두에 뒀지만 KCC의 지명으로 인해 두경민을 선택하면서 마찬가지로 가드진 보강에 성공했다.

뛰어난 기량을 갖춘 경희대 3인방의 영입을 통해 한국 프로농구의 흥행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 3위를 통해 농구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하면서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에 출전했던 김종규와 김민구에 대한 관심도가 크고, 두경민 또한 가드로서 준수한 기량을 갖고 있어 팀의 전력 보강이 잘 이루어졌다고 평가할 수 있다.

한편 4순위 지명권은 1.5%의 확률이었지만 지난 시즌 6위에 올랐던 서울 삼성에게 돌아갔다.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던 부산 KT가 높은 확률을 갖고 있었지만 삼성이 1.5%의 확률에서도 4순위 지명권을 획득했고, 이를 통해 고려대 주장으로 활약했던 가드 박재현을 지명해 가드진을 강화했다.

5순위 부산 KT는 가드 이재도, 6순위 고양 오리온스는 가드 한호빈, 7순위 안양 KGC는 포워드 전성현, 8순위 인천 전자랜드는 189cm의 장신 가드 임준수,  9순위 울산 모비스는 전준범, 10순위 또한 SK의 귀화 혼혈선수 박승리 선발로 인해 모비스가 김영현을 선발했다.

경희대 3인방의 1~3순위 지명과 함께 가장 높은 관심을 모았던 신인 드래프트가 마감되었다. 대표팀 경기와 프로아마최강전, 대학 리그 등 많은 경기를 소화했던 신인 선수들을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해진 가운데 1순위 지명자들은 물론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모든 선수들이 프로 무대에서 좋은 기량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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