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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레싱' 서인국·이종석은 박태환의 과거와 현재다?

[현장] '먹방지존' 서인국 Vs. '애교만점' 이종석, 두 사람의 대결은?

13.09.30 12:45최종업데이트13.09.30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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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드  30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노브레싱>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서인국과 이종석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30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노브레싱>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서인국과 이종석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정민

슬라이드  30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노브레싱>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서인국과 이종석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30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노브레싱>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서인국과 이종석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정민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과거의 박태환과 현재의 박태환이 만났다?'

조용선 감독은 수영을 소재로 한 영화 <노브레싱>을 "과거의 박태환과 현재의 박태환이 소통하는 영화"라고 설명했다. 2006년, '노브레싱'으로 반전을 만들어내는 박태환 선수를 보고 "이거다!"를 외쳤던 조용선 감독은 "극 중 두 인물 모두 박태환을 그리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지쳐 있는 박태환 선수가 다시 한 번 힘을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영화 <노브레싱>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조용선 감독과 배우 박철민·서인국·이종석·권유리(소녀시대 유리)·신민철·김재영·박정철이 참석했다.  

<노브레싱>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수영천재 조원일(서인국 분)과 그의 라이벌 정우상(이종석 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권유리는 원일과 우상의 소울메이트 윤정은 역을 맡았다. 3년 전부터 <노브레싱>을 준비했다는 조용선 감독은 "노브레싱은 호흡을 멈추고 물살을 가르는 영법을 말한다"면서 "원래는 '노브리딩'이라고 해야 하지만, 실제로 훈련하는 이들이 '노브레싱'이라고 하더라. 그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슬라이드  30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노브레싱>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권유리가 손인사를 하며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30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노브레싱>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권유리가 손인사를 하며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정민

이종석은 3년 전, <노브레싱>이 촬영 직전까지 갔던 때에도 이 영화에 캐스팅됐다. 조용선 감독은 "이종석과 미팅을 했는데, 마주치는 순간 '이 친구와 해야겠다' 싶더라"면서 "그 뒤로 우리는 과도기에 빠졌는데, 크게 성장한 이종석이 다시 찾아줬다. 정말 고마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인공 서인국은 스크린 데뷔작에서 덜컥 주연을 맡았다. 부담감을 고백한 서인국은 "매력 있는 인물"이라면서 기대를 당부했다. 

서인국은 극 중에서 먹고 또 먹는다. 그의 '먹방'에는 선배 박철민도 놀랐다. 박철민은 "서인국이 삼겹살을 한 번에 다섯 점이나 싸서 먹는 장면을 2~30번이나 찍었다"면서 "한 번쯤은 역겨워서 내뱉거나 해야 하는데 늘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서 '미친놈 같다'고 생각했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에 서인국은 "원래 잘 먹는데다 배도 고팠고, 각오도 남달랐다"고 미소 지었다. 

이종석은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와 <노브레싱>의 촬영을 병행했다. 이종석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와 촬영을 병행하면서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또래들과 함께라서 재밌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서인국이 맡은 원일이 캐릭터가 탐났다"고 밝힌 이종석은 가수 출신인 서인국·유리와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서인국이 원일이라는 매력적인 인물을 잘 살린 것 같다"면서 "가수 출신의 편견을 완전히 깬 것 같다"고 평했다.

슬라이드  30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노브레싱>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서인국이 배우 이종석과 권유리와의 촬영 뒷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다.
30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노브레싱>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서인국이 배우 이종석과 권유리와의 촬영 뒷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다.이정민

어린 시절부터 바다 수영을 했던 서인국과 달리, 이종석은 <노브레싱>을 통해 처음 수영을 접했다. 조용선 감독은 "이종석을 가르치던 코치가 말하기를 '어릴 때 만났다면 박태환이 됐을 것'이라고 말해서 정말 놀랐다"면서 "트레이닝 첫날 자유형을 마스터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고 하더라"고 엄지를 치켜올렸다.

이종석은 촬영장에서 애교 담당이었다고.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도 이종석이 서인국의 어깨를 깨무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종석의 애교 필살기는 '깨물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인국은 "이종석을 보면 아기 같을 때가 있다"면서 "5살 아기 같은 모습이 있다. 갑자기 '나 안 해'라고 토라져서 갈 때 그런 느낌이 든다"고 했다.

극 중 코치로 등장하는 박정철은 "아직 현장에서 응석을 부려야 할 나이인데, 이번에는 후배들이 많았다"면서 "연기할 때도 더 신경 써야 할 것 같았다. 오묘했지만, 기분은 좋았다"고 미소 지었다. 박정철은 후배 배우들을 위해 팬들이 마련한 밥차와 간식차 앞에서 부담감을 느끼기도 했다고. 이 말에 박철민은 "많이 받을수록 베풀어야 한다"면서 "연장자 우선주의는 <노브레싱>부터 달라지겠다"고 해 좌중을 웃겼다. 

아울러 박철민은 흥행 공약을 내걸어 달라는 질문에 "500만 관객이 넘으면 감독님을 비롯한 모든 배우들이 영화 속에서 입었던 수영복 차림으로 무대인사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노브레싱>은 오는 10월 31일 개봉한다.

슬라이드  30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노브레싱>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박철민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철민은 관객 500만 명 달성이 출연배우 모두 수영복을 입고 무대인사를 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30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노브레싱>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박철민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철민은 관객 500만 명 달성이 출연배우 모두 수영복을 입고 무대인사를 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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