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스타

한국 남자배구 개막전에서 이라크 완파

[제17회 아시아 남자배구 선수권 대회] 한국 3 - 0 이라크... 전광인 23득점

13.09.30 08:38최종업데이트13.09.30 08:38
원고료로 응원
아랍에미레이트의 두바이에서 개막된 제17회 아시아 배구선수권대회 첫경기에서 한국이 이라크에 손쉬운 승리를 거두었다.

1975년에 시작된 아시아 배구 선수권대회는 2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데 이번 대회에는  등 총 24개국이 출전하여 8개 조로 나뉘어 조별 경기를 펼치고 각조에서 2팀이 16강전에 진출하게 된다.

한국은 이라크, 아프가니스탄과 F조에 속해 있는데 조별 경기를 거쳐서 각 조 2위까지 16강전에 진출한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이 약팀이기 때문에 한국의 16강 진출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1세트가 시작되면서 한국은 하경민이 강한 스파이크를 내리꽂으면서 경기의 기선을 제압했다. 박상하가 블로킹을 성공시키면서 이라크의 공격을 봉쇄하는데 성공했다. 한때 18-16까지 추격을 당하기도 했지만 이 상황에서 한국은 연속 5점을 올리면서 이라크의 추격을 따돌렸다. 24-19의 상황에서 이라크의 서브 범실이 나오면서 1세트는 25-19로 마무리가 되었다.

2세트는 초반에 한국이 조금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라크에게 연속 5점을 허용하면서 끌려가는 경기를 하였다. 하지만  전광인의 연속 득점이 나오면서 한국은 추격을 시작했고 8-8의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후 박상하가 예리한 서브로 이라크의 리시브를 흔들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완전히 잡는데 성공했다. 결국 2세트도 한국이 25-18로 따내면서 승기를 잡는데 성공했다.

3세트에서도 이라크의 반격이 매서웠는데 이라크의 수비망에 걸리면서 공격 실마리를 찾지 못했던 한국은 14-17로 세트 중반까지 끌려가는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박상하가 또다시 강한 서브로 이라크의 리시브를 흔들면서 17-17의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후  종반으로 접어들면서  전광인의 강한 스파이크가 다시 이라크의 코트바닥을 때리기 시작했다. 24-19로 세트포인트를 만든 한국은 세터 한선수가 강한 서브를 이라크의 코트바닥에 때리면서 이날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은 지난 코보컵에서 맹활약했던 전광인이 가장 많은 득점인 23득점을 올리면서 승리를 견인했고 박상하도 강한 서브로 한국이 고비를 맞을 때마다 팀을 살리는데 많은 공헌을 했다. 박상하는 10득점을 기록 하면서 전광인의 득점을 도왔고 김정환도 10점을 올렸다.

한국의 다음 상대는 아프가니스탄인데 우리는 아직 아프가니스탄과 싸워본 경험이 없다.
하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많이 앞서기 때문에 2차전인 아프가니스탄과의 경기에서도 승리를 하면서 조1위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여자배구가 아시아 선수권대회에서 한번도 우승을 하지 못한 것과 달리 남자배구는 아시아 배구 선수권대회에서 4번의 우승을 차지한 바가 있다. 4번의 우승 이외에 준우승도 3회를 하였기 때문에 지금까지 결승전을 치른 경기만 7회이다.

이번 아시아 선수권대회에서도 남자 배구 대표팀의 목표는 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다. 2003년이후 단 한 번도 우승을 하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대회의 우승도 쉽지만은 않은 상황.

특히 아랍권에서 개최되는 이점을 살리면서 이란이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은 이란과의 상대전적이 12승 6패로 앞서 있기는 하지만 2008년 이후에는 이란을 한 번도 이기지 못하면서 5연패를 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이란의 벽을 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할 수가 있다.


☞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
한국 이란 아시아 배구 전광인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