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난성 천저우 스포츠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2014 국제배구연맹 이탈리아 세계여자배구대회 출전 티켓 획득을 위한 아시아 최종라운드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한국이 인도에게 세트 스코어 3-0의 완승을 거두었다.
하지만 한국의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출전티켓 획득 전망은 밝지가 않다. 지난 28일 있었던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서 한국이 카자흐스탄에게 세트스코어 1-3로 패하면서 카자흐스탄에게 출전 티켓을 넘겨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국, 뉴질랜드, 카자흐스탄, 인도, 중국의 5팀이 출전한 이번 B조 조별예선 리그에서는 조1위와 2위를 차지한 국가가 세계대회 출전권을 따게되는데 한국은 조별리그 2차전에서 카자흐스탄에게 패하면서 조 2위 달성에 빨간불이 켜져 있다.
기업은행의 원-투펀치(김희진, 박정아) 맹활약
한국은 조별예선 3차전에서 인도를 맞아 확실한 전력의 우위를 보이면서 일방적인 경기를 펼쳐나갔다. 주전인 김연경이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빠졌지만 김연경의 공격 공백을 기업은행 소속의 김희진과 박정아가 메우면서 승리를 사냥하는데 성공했다.
1세트를 25-15라는 여유있는 점수차로 승리한 한국은 2세트에서 인도의 추격을 어느 정도 받으면서 힘든 경기를 펼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25-19로 2세트를 따내었다. 마지막 3세트에서도 일방적인 플레이를 펼친 끝에 25-18로승리하면서 이날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날 경기에서 김희진은 팀내 최다 득점인 10득점을 기록했고 박정아도 9득점을 기록하면서 두 명의 선수가 19득점을 합작했다. 이외에 한수지가 8점을 지원했으며 GS칼텍스 소속의 한송이와 배유나는 블로킹 7개를 합작하면서 한국의 플레이에 지원사격을 했다.
10월 1일 중국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남아
이제 한국은 10월 1일에 중국과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펼치게 된다. 중국이 조1위를 차지한다고 가정을 할 때에 조 2위를 카자흐스탄을 차지할 확률이 높아진 상황. 그러나 아직은 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막판 분위기 반전을 노려볼 수도 있다. 하지만 세트 득실을 따지기 때문에 마지막 경기에서 우리가 중국에세 세트스코어 3-0의 완승을 거두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
이외에 한국팀의 전망을 어둡게 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변수는 김연경의 부상인데 김연경은 아시아 배구선수권대회에서 무리를 하면서 현재 어깨가 좋지 않은 상황이다. 어깨가 좋지 않은 김연경은 중국과의 경기에서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이 되면서 한국이 중국을 이기기는 사실상 어렵다는 게 지금의 예상이다.
하지만 중국전에서 강한 면모를 과시하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에 10월1일에 펼쳐질 중국과의 경기에서 한국팀의 마지막 선전을 기대해 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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