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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현, 주니어 그랑프리 1차 여자싱글 5위

프리스케이팅에서 침착한 연기... 첫 그랑프리 대회에서 5위

13.08.31 15:26최종업데이트13.08.3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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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유망주' 김나현(강일중)이 주니어 그랑프리 1차대회 여자싱글에서 5위로 선전했다.

김나현은 30일 밤(한국시각)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린 2013-2014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 출전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기록으로 8위에 올랐던 김나현은 프리스케이팅 연기에서도 차분한 모습을 잃지 않고 침착하게 연기를 시작했다. 

첫 점프를 트리플플립-더블토룹으로 시작한 김나현은 이어진 트리플플립과 트리플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완벽하게 해냈다. 중간의 플라잉 싯스핀과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숨고르기를 한 뒤 직선스텝 연기도 순조롭게 이어갔다.

후반부 첫 점프였던 트리플루프를 성공한데 이어, 트리플살코 점프 역시 가뿐하게 뛰었다. 3연속 점프였던 더블악셀-더블토룹-더블루프 점프에선, 악셀과 루프 점프에서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았지만 큰 실수는 없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고난이도의 트리플러츠 점프를 대범하게 성공했지만 롱에지 판정을 받았다.

레이백 스핀을 빠르게 회전하며 경기를 마무리 한 김나현은 프리스케이팅에서 95.83점(기술점수 53.36점, 예술점수 42.47점)을 기록해, 쇼트프로그램과 합계 총점 143.12점으로 최종 5위를 기록했다.

김나현은 이번 대회가 주니어 그랑프리 첫 데뷔무대였다. 이달 초 아시안트로피 대회 주니어 부문에서 4위에 오른바 있던 김나현은 첫 그랑프리 대회를 5위라는 높은 성적으로 마감했다.

자신의 장기인 스핀에서는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모두 최고 레벨4를 기록했다. 점수에서도 놀라움은 이어졌다. 프리스케이팅에서 받은 김나현의 기술점수는 전체 3위에 해당할 정도로 높은 점수였다. 또한 김나현이 이번 대회에 기록한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점수는 이달 초에 있었던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선수 선발전 때보다 높은 기록이다. 당시 김나현은 총점 137점대를 기록한 바 있다.

2000년생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는 김나현은 또래 친구인 최다빈, 김규은(강일중) 등과 선의의 경쟁을 하며, 무섭게 성장해 국가대표로까지 발탁됐다.

한편 여자 싱글 최종 1위는 이브게니아 메브데바(러시아)가 169.52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러시아는 이번 대회 1, 2위를 모두 석권했다.

남자싱글 경기에 출전해 쇼트프로그램 4위를 기록한 김진서(갑천고)는 31일 오후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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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스포츠와 스포츠외교 분야를 취재하는 박영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