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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 현실화된 QPR... 박지성은 또 배제

위건 상대 후반 인저리타임 버저비터로 1-1 무승부

13.04.08 09:21최종업데이트13.04.0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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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의 강등이 현실적으로 다가오고 있다. QPR은 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위건과의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인저리 타임에 버저비터를 허용하며 1-1 무승부를 기록하고 말았다.

'생존왕' 으로 불리는 위건과의 맞대결은 QPR의 잔류와 강등 여부를 가르는 결정적인 터닝포인트였다.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했던 경기였지만 수적 열세에 놓인 상황에서 선제골을 넣고도 후반 종료 직전 버저비터를 허용하며 무승부라는 결과를 받아들고 말았다.

로익 레미와 보비 자모라를 투톱으로 내세워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펼친 QPR은 전반 9분 레미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고, 오른쪽 윙어로 출전한 안드로스 타운젠드가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위건의 왼쪽 미드필더인 장 보세주르의 공격력을 무력화시켰다.

그러나 QPR은 전반 20분 보비 자모라가 조르디 고메즈의 머리를 발로 가격하는 플레이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몰리게 되었다. 수적 우위를 안게 된 위건은 칼럼 맥마나만과 제임스 맥카시가 슈팅 기회를 연이어 만들었고, 점유율을 높이면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여유를 보였다.

QPR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아르망 트라오레를 네덤 오누오하로 교체하면서 수비진을 안정시켰다. 수적 열세에 있었지만 집중력 있는 경기를 펼치면서 후반 10분 주니어 호일렛 대신 아델 타랍을 투입해 전반 막판에 이어졌던 공격적인 움직임을 그대로 이어나갔다.

타운젠드의 측면 플레이는 후반전에도 위력을 떨쳤다. 전반전에도 좋은 움직임을 보였던 타운젠드는 후반전에도 빠른 스피드를 활용하여 위건의 측면을 흔들었고 후반 24분에는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가는 날카로운 프리킥을 선보이기도 했다.

위건의 공세가 계속 이어졌지만 중앙 수비수인 클린트 힐과 줄리우 세자르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긴 QPR은 후반 40분 역습 상황에서 스테판 음비아의 패스를 받은 레미가 귀중한 선제골을 터뜨리며 팽팽했던 균형을 깨는 데 성공했다.

QPR은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위건의 강한 압박과 공격적인 움직임을 버텨내야 했다. 득점 이후 제이미 마키를 투입했지만 위건의 공세는 강했고, 결국 후반 종료 직전 션 말로니에 오른발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결국 QPR과 위건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고, 위건의 버저비터로 인해 QPR은 강등이라는 현실에 가까워지게 되었다. 잔류권과의 승점차는 여전히 7점인 가운데, 앞으로의 일정에서 스토크 시티, 레딩, 뉴캐슬 이외에도 에버턴, 아스널, 리버풀 등 상위권 팀들을 연달아 만나기 때문에 부담감이 더욱 커지게 되었다.

박지성은 이날 경기에 교체 명단에 들었지만 경기에 투입되지 못했다. 불안함을 보였던 트라오레가 오누오하로 교체되고, 수적 열세에 놓인 상황에서 공격적인 카드를 선택하는 차원에서 타랍이 투입되었고, 경기 막판 수비적인 견고함을 유지해야 하는 측면에서 교체 투입이 예상되었지만 마키가 투입되면서 박지성의 경기 출전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QPR에게는 너무나 중요했던 풀럼 원정과 위건전 홈경기에서 박지성이 배제되면서 그의 역량을 활용하지 않은 해리 레드냅 감독의 선택은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특히 중요한 경기, 큰 경기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경험이 풍부한 박지성이 배제되면서 QPR의 프리미어리그 잔류 희망은 사라지고 말았다.

QPR에게는 뼈아픈 무승부였고 박지성을 배제하는 선택을 했던 레드냅 감독의 선택이 아쉬웠던 경기였다. 프리미어리그 잔류에서 멀어지고 있는 QPR이 남은 6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게 될지 그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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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이 글은 블로그(khseo11.tistory.com)에도 중복 게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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