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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정신력과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이 만들어낸 승리

안양 KGC, 5차전에서 78-69 승리 거두며 고양 오리온스 제치고 4강 진출

13.03.31 09:14최종업데이트13.03.3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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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가 고양 오리온스와의 치열한 접전끝에 6강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해 서울 SK와 맞붙게 되었다. 포인트가드 김태술이 주축이 되어 선수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 강한 팀 정신을 보여준 것이 승리의 요인이었다.

KGC는 3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78-69로 승리를 거두었다. 3쿼터에 11득점을 몰아넣으며 점수차를 벌리는데 앞장선 후안 파틸로(16득점)의 활약과 함께 전태풍과의 포인트가드 대결에서 우위를 보인 김태술(13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활약이 돋보였다.

KGC는 선수들이 대거 부상으로 빠지면서 7명의 선수들로 경기를 운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 가운데서도 김태술, 이정현, 양희종 등이 부상을 안고 있었는데, 고육지책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던 오세근이 이날 출전 엔트리에 들어야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KGC는 강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홈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으며 경기에 임했다. 김태술을 축으로 하여 선수들이 강한 정신력과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이 팀 정신으로 나타나면서 상대보다 한발 더 뛰는 농구로 경기에 임했다.

1, 2쿼터에서는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동점과 역전 상황이 계속해서 일어났으며 3점차 이내에서 양 팀의 승부가 진행되었다. 백중세의 흐름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1쿼터는 20-20 동점, 2쿼터는 35-34로 KGC가 앞선 채 끝이 났다.

팽팽하게 흘러가던 승부의 양상은 3쿼터부터 KGC가 점수차를 벌리면서 균형이 깨지기 시작했다. KGC가 파틸로의 활약을 통해 득점을 만들어나가고 상대보다 한발 더 뛰면서 수비와 공격리바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파틸로의 활약과 김태술의 결정적인 공격리바운드 등이 나오면서 KGC는 3쿼터를 58-46으로 앞섰다.

4쿼터 들어 KGC는 초반부에 63-48로 앞서면서 승리를 예감했다. 이정현이 득점에 적극적으로 가담했고 정휘량이 득점에 가세하면서 점수차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쿼터 후반부에 들어 김태술이 5반칙으로 퇴장당하고 오리온스의 거센 추격을 받았지만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78-69로 4쿼터를 마무리하고 4강에 진출했다.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오세근을 출전 엔트리에 집어넣을 정도로 부상 선수가 많았고 가용 인원이 적었지만 KGC는 투혼과 정신력, 포인트가드 김태술을 축으로 하여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토대로 하나된 팀 정신을 보여준 것이 4강 진출의 원동력이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김태술의 활약이 빛났다. 전태풍과의 포인트가드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두었고, 부상 투혼을 보이면서 외곽슛 등을 통해 13득점을 올렸고 특히 3쿼터에는 귀중한 공격 리바운드 2개를 잡아내며 팀이 승기를 잡는데 일조했다.

반면 오리온스는 3차전과 4차전에서 팀의 공격을 주도하며 승리를 이끌었던 전태풍의 부진이 뼈아팠다. 전태풍이 체력적으로 힘에 부치는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를 원활하게 풀어나가지 못하면서 5차전에서 뼈아픈 패배를 감수해야 했다.

KGC는 부상 선수들이 많고 6강 플레이오프를 5차전까지 치르면서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강한 정신력과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에 기반한 팀 정신을 앞세워 1위 서울 SK와의 4강 플레이오프를 치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과연 KGC가 SK를 상대로 한 4강 플레이오프에서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보이며 좋은 경기력을 보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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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 김태술 후안 파틸로 고양 오리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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