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장고:분노의 추적자>를 연출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소니픽쳐스 코리아
믿고 보는 국외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부터 레오스 카락스까지 한국 감독 중에만 믿고 보는 감독이 있는 건 아니다. 지난 1월 1일에 개봉했던 <라이프 오브 파이>의 이안 감독은 <와호장룡> <브로크백 마운틴> 등으로 국내외에 팬이 많다. <라이프 오브 파이>로 올해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역시 올해 1월에 개봉했던 <문라이즈 킹덤>의 웨스 앤더슨도 믿고 보는 감독이다. 그는 <로얄 테넌바움>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확실히 이름을 알렸었고, 신작인 <문라이즈 킹덤>은 다양성 영화계에서 꽤 흥행을 했다. (지난 19일 전국 관객 3만 4743명 –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통계)
3월 현재 국내 상영 중인 <제로 다크 서티>의 캐스린 비글로우 감독은 전작 <폭풍 속으로>가 관객의 신뢰를, <허트 로커>가 평단과 아카데미 시상식의 신뢰를 받은 바 있다. 현재 왕성히 활동하는 대표적인 여성 감독 중 한 사람이다. <링컨>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이미 너무나도 유명하다. 비록 <워 호스> 등 근래 작품 몇 편이 국내에서는 저조한 흥행 수익을 올렸었지만 그의 연출력을 의심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지난 21일 개봉한 <장고:분노의 추적자>를 연출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또 어떤가. <저수지의 개들> <펄프 픽션> <재키 브라운> <킬 빌> 등 주옥같은 그의 작품들은 20여 년간 관객과 평단을 매료시켜왔다. 그 역시 이름만으로 영화를 고르게 하는 감독이라 신작 <장고:분노의 추적자>도 개봉 전 예매한 이들이 적지 않았다. (지난 20일 예매점유율 10.8%로 3위에 올랐던 바 있다 - KOBIS 통계)
아쉽게도 올해 개봉 예정작은 현재로선 없지만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도 믿음이 가는 감독이다.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 <트래픽> <에린 브로코비치> 등으로 각종 영화상을 떠들썩하게 하던 그는 이후 대중 영화감독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오션스 일레븐>과 <오션스 트웰브>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헤이와이어> <매직 마이크> 등 비교적 제작비가 적은 영화들로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는 4월 개봉 예정인 <로마 위드 러브>의 우디 앨런은 말이 필요 없는 감독이다. 한국의 홍상수 감독처럼 참으로 부지런히 영화를 만드는 그는 직접 자기 영화에 출연하기도 한다. <로마 위드 러브>에도 출연했는데, 그의 연기는 꽤 재밌어서 그를 믿고 보는 감독으로 뿐만 아니라 믿고 보는 배우로도 여기게끔 만든다. 많은 영화팬들은 그가 오래오래 지금처럼 작품 활동을 해주길 바라고 있다.
한편 지난 2월 내한했던 레오스 카락스 감독은 <나쁜 피> <퐁네프의 연인들> <폴라 X> 등의 작품으로 인정받아온 시네아스트다. 오는 4월 <홀리 모터스>라는 신작으로 국내 관객을 만나는데 이 작품은 이미 세계의 수많은 매체에서 최고의 찬사를 보낸바 있는 걸작이다.
조금 멀리까지 보자면 오는 12월 개봉 예정인 <호빗 : 스마우그의 폐허>의 피터 잭슨 감독도 믿고 보는 감독 중 한 명이다. 현재 <아바타2>의 각본 작업에 한창인 제임스 카메론 감독 역시 <에이리언2> <터미네이터2 : 심판의 날> <타이타닉> <아바타>로 믿고 보는 감독의 반열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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