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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의 QPR 이적, 결국은 잘못된 선택이었다!

팀으로서 면모 갖추지 못한 QPR에서도 주전에서 밀려 있는 상태

13.03.01 09:35최종업데이트13.03.0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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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은 퀸즈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 이적이라는 선택에 대해 후회는 없다는 의사를 보였다. 그러나 최근 리저브 경기에 뛰고 있는 모습이 나오는 등 현재까지의 정황으로 보아 박지성의 QPR 이적은 잘못된 선택이라는 것이 계속해서 입증되고 있다.

박지성은 7시즌간 뛰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떠나 QPR로의 이적을 감행했다. 주전으로 뛰고 싶어하는 마음이 컸지만 자신이 뛰어야 하는 상황에서도 기회를 부여받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해서 이어지면서 결국 이적이라는 결단을 내려야 했다.

QPR의 경우 지난 시즌 볼턴 원더러스와의 잔류 경쟁에서 승리하면서 프리미어리그 17위로 극적인 잔류에 성공했고,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와 마크 휴즈 전 감독의 적극적인 구애를 받으며 QPR에 입단했다.

박지성은 에이스의 상징인 등번호 7번을 받았고 주장으로 선임되며 프리미어리그 최초로 아시아 선수가 공식 주장이 된 기록을 남겼다. 그리고 박지성을 비롯해 보비 자모라, 앤디 존슨, 에스테반 그라네로, 훌리우 세자르 등 많은 선수들을 영입한 QPR의 공격적인 영입은 지난 시즌보다 한층 발전된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

그러나 현실은 기대와는 달랐다. QPR은 최악의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결국 프리미어리그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고, 결국 휴즈 감독이 경질되는 최악의 상황으로 이어졌다. 박지성은 무릎 부상으로 인해 최고의 컨디션이 아닌 상황에서 자신을 영입한 감독이 경질되면서 입지가 급격하게 좁아졌다.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위해 QPR이 선택한 감독은 해리 레드냅이었다. 영국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레드냅 감독의 스타일에서 박지성은 주전에서 배제되기 시작하더니 주장 완장마저 박탈당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박지성은 레드냅 감독의 지시에 따르며 개의치 않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적 이후 갑작스런 입지 변화는 충격적인 일이었다.

레드냅 감독 이후 달라진 면모를 보이고 겨울 이적 시장에서도 많은 선수들을 영입했지만 QPR은 프리미어리그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크리스토퍼 삼바를 영입하며 라이언 넬센(토론토 FC 감독)의 공백을 메운 수비진은 안정되었지만 로익 레미가 부상을 당하고 자모라의 몸상태가 정상이 아닌 공격진의 상황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QPR의 공격진에는 아델 타랍과 제이미 맥키가 중심을 잡고 있다. 그러나 이 두 선수는 동료들과의 호흡이 원활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면서 개인을 위주로 한 플레이를 펼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도 이 두 선수는 레드냅 감독에게 신임을 받고 있다.

박지성의 경우 측면 미드필더가 아닌 중앙 미드필더로 주로 나서고 있지만 오랜 시간 동안 주전에서 밀리며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박지성이 챔피언십의 왓포드와의 리저브 경기에 나선 것은 굴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박지성으로서는 이적이라는 선택을 내릴 수 있었지만 QPR로의 이적은 결국 잘못된 선택이라는 결론이 내려지고 있다. 유럽 무대에서 많은 경험을 한 박지성이지만 최고의 리그에서도 최하위 팀에서 산전수전을 다 겪는 모습을 보이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힘든 경험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부분이다. 한국 축구 최고의 스타, 아시아 축구 최고의 스타가 현역 마지막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고생 아닌 고생을 하고 있는 상황이 안타깝게 다가온다. 만약 QPR이 강등될 경우 이적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게 되는데, 과연 박지성의 2012~2013시즌이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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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이 글은 블로그(khseo11.tistory.com)에도 중복 게재되었습니다.
박지성 퀸즈 파크 레인저스 해리 레드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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