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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 맨유 만나는 박지성, EPL 데뷔 꿈꾸는 윤석영

24일 퀸즈 파크 레인저스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맞대결

13.02.21 12:04최종업데이트13.02.2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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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의 친정팀과의 맞대결 출전과 윤석영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 성사 여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최하위 퀸즈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와 1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27라운드 맞대결이 24일(이하 한국시각)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리기 때문.

이 경기는 양팀 모두에게 중요하다. QPR은 1위 맨유를 상대로 승리하며 강등권 탈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함과 동시에 팀으로서의 면모를 갖춰야 하며, 맨유는 2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승점차가 12점이지만 최하위팀을 상대로 반드시 승리해야 우승 경쟁에서 유리한 구도를 유지할 수 있다.

2승 11무 12패로 프리미어리그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QPR은 맨유전 이후에 예정된 5경기가 강등권 탈출의 승부처이다. 이 기간 동안에 사우스햄턴(원정)-선덜랜드(홈)-아스톤 빌라(원정)-풀럼(원정)-위건(홈)과의 맞대결이 있는데, 인접 순위 팀들과의 맞대결에 대한 희망을 얻기 위해서는 맨유전에서 반드시 승점을 획득해야 한다.

반면 21승 2무 3패로 프리미어리그 1위를 질주 중인 맨유는 15승 8무 3패를 기록 중인 2위 맨시티와의 승점차가 12점을 보이고 있지만 방심할 여유가 없다. 특히 최하위팀을 상대로 승리하지 못할 경우 팀 분위기가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승점 3점이 절실하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많은 선수들을 영입한 홈팀 QPR은 팀 조직력에서 문제점을 보이고 있고 기존 선수들과 영입 선수들 간의 갈등 구도가 형성되어 있으며, 새롭게 영입한 로익 레미와 엉덩이 부상을 안고 있어 풀타임 출장이 어려운 보비 자모라 등 공격진의 전력 약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공격수들이 대거 부상으로 정상 전력을 꾸리지 못하는 상황에서 아델 타랍과 제이미 마키가 공격진에 나서고 있는데, 문제는 이 두 선수들이 팀으로서의 호흡에서 문제점을 보이며 원활한 공격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반면 수비진은 26라운드 스완지 시티전 4실점 외에는 해리 레드냅 감독 부임 이후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토론토 FC의 감독으로 선임되어 팀을 떠난 라이언 넬센을 대신하여 새롭게 수비진의 중심이 된 크리스토퍼 삼바가 수비는 물론 세트 피스 상황에서 신장과 피지컬을 이용한 공격을 펼치며 팀 전력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원정팀 맨유는 모든 대회에서 좋은 행보를 보이며 3관왕을 노리고 있다. 로빈 판 페르시가 새로운 팀 전력의 중심으로 자리잡으며 웨인 루니와 좋은 조화를 이루고 있고, 중원에서 마이클 캐릭이 중심을 잡고 있는 가운데 수비진도 최근 들어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FA컵에서 모두 우승을 노리고 있는 맨유는 그들이 갖고 있는 우승 DNA를 살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필 존스, 대니 웰벡, 톰 클레벌리, 다비드 데 헤아 등 젊은 선수들이 성장을 이루며 신구의 조화도 잘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박지성이 친정팀 맨유와의 맞대결에서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의 여부와 함께 겨울 이적 시장에서 QPR로 이적한 윤석영이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를 지의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박지성은 맨유에서 7시즌을 뛰며 205경기에 출전해 27골을 기록했고, 큰 경기에 주로 기용되어 수비적인 측면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칼링컵(현 캐피탈원컵) 우승 2회, 클럽월드컵 우승 1회 등 수많은 우승 기록을 남기며 맨유의 전성기를 함께 했다.

박지성은 지난해 11월에 열린 맨유 원정에서는 무릎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다. 이번 경기의 경우 부상은 없지만 최근 팀에서의 입지가 좁아져 있고 홈팬들의 야유를 받는 등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어 출전 가능성을 속단하기 힘들다.

그러나 박지성으로서는 친정팀과의 맞대결에서 출전 기회를 잡으며 활약을 펼쳐야 한다. QPR에서는 주로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고 있는데 숀 데리, 에스테반 그라네로, 스테판 음비아와 더불어 겨울 이적 시장에서 영입된 저메인 제나스와의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런데 스완지 시티와의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QPR의 중원은 완전히 무너진 모습을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위기 상황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던 박지성이 친정팀을 상대로 출전 기회를 얻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반면 윤석영은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꿈꾸고 있다. 스완지 시티 원정에서는 출전 명단에 들지 못했던 윤석영은 주전 경쟁자인 아르망 트라오레가 수비적인 측면에서 약점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맨유전을 통해 데뷔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특히 맨유는 올 시즌 최강의 공격력을 보이고 있으며, 전통적으로 측면 공격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수비적인 부분을 강화해야 하는데, 윤석영이 데뷔전을 치르게 될 경우 1차적으로 수비 안정에 중점을 두면서 공격 본능도 보이면서 왼쪽 풀백으로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어야 한다.

QPR은 강등권 탈출의 교두보를 마련해야 하고, 맨유는 선두 독주를 확실하게 굳혀야 한다. 이 경기에서 박지성은 친정팀을 상대로 출전 기회를 얻고자 하며, 윤석영은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고대하고 있다. QPR과 맨유의 맞대결 결과는 물론 박지성과 윤석영의 맨유전 출전이 이루어지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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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이 글은 블로그(khseo11.tistory.com)에도 중복 게재하였습니다.
퀸즈 파크 레인저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지성 윤석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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