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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텔리 떠난 맨시티 공격진, 어떤 모습 보이게 될까?

테베즈의 부진 탈출과 아게로의 완벽한 몸 상태 회복 급선무

13.01.30 16:35최종업데이트13.01.3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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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013시즌 프리미어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최하위를 기록중인 퀸즈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와의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시티는 최하위 QPR을 상대로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 프리미어리그에서 보인 4연승 상승세가 꺾이면서 선두 추격에 실패하고 말았다.

이날 맨시티는 슈팅 수 17-6의 우위를 보였고 줄곧 주도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QPR 골키퍼 훌리우 세자르의 선방에 여러 차례 막힌데다 파블로 사발레타의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등 골대 불운에 시달리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날 맨시티의 공격진은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플레이메이커인 다비드 실바가 두 차례의 위협적인 슈팅 기회를 만들어냈지만 이날 선발 출전한 아르헨티나 듀오 카를로스 테베즈와 세르히오 아게로는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테베즈의 경우 2013년 1월 들어 득점을 하지 못하면서 부진한 행보를 보이고 있고, 아게로의 경우 햄스트링 부상의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두 선수는 나란히 선발 출전했던 스토크 시티와의 FA컵 4라운드와 QPR과의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경기에서 뚜렷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반면 에딘 제코의 경우 올 시즌 주로 교체 멤버로 출전하고 있지만 비교적 준수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2차례의 홈경기에서 QPR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는 점에서 선발로 출전했지만 이날도 교체로 출전하여 비교적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공격진이 정체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악동' 으로 명성을 떨쳤던 마리오 발로텔리가 AC 밀란으로 이적하게 되었다. 출중한 기량을 갖고 있지만 경기장 안팎에서 기행을 일삼았던 발로텔리는 결국 고국으로 돌아가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발로텔리가 이적함에 따라 맨시티의 공격진은 테베즈, 아게로, 제코 3명만이 남게 되었다. 아스널 이적설이 나돌았던 다비드 비야(FC 바르셀로나)의 영입설도 나왔지만 비야가 바르셀로나 생활에 만족한다는 의사를 표명하면서 비야 영입의 가능성은 낮아진 상태이다.

현재 맨시티는 지역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다. 두 팀에 있어 차이는 공격력에 있는데, 수비력에서는 맨시티가 앞서지만 맨유의 경우 로빈 판 페르시의 영입 효과를 통한 폭발적인 공격력을 앞세워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맨유의 경우 판 페르시가 18골을 넣고 있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8골, 웨인 루니가 7골을 넣는 등 총 57골을 득점하고 있다. 반면 맨시티는 제코가 10골을 넣고 있지만 아게로가 8골, 테베즈가 7골을 넣으며 이전 시즌보다는 득점 페이스가 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양 팀의 우승 경쟁 판도를 가르는 데 있어 가장 큰 차이는 공격력에 있다. 맨시티의 경우 테베즈의 부활과 함께 아게로가 햄스트링 부상에서 완벽히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시즌 보여졌던 폭발적인 공격력을 살리는 것이 맨시티에게는 가장 중요하다.

추격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공격력 부진으로 인해 승점 3점을 얻지 못하고, 추격 흐름을 잡지 못하면서 맨시티는 선두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발로텔리마저 이적한 상황에서 새로운 공격수의 영입 가능성이 낮은 가운데 맨시티가 지난 시즌의 공격력을 회복하는 행보를 보일 수 있을지, 우승 경쟁을 하는 맨시티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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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이 글은 블로그(khseo11.tistory.com)에도 중복 게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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