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둑들>의 촬영현장
케이퍼필름
영화 <도둑들>이 중국 관객들의 마음도 훔치고 있다. 중국 수입사인 산석에 따르면 지난 15일 개봉한 <도둑들>은 개봉 후 첫 주말에만 1860만 위안(약 32억 원)을 벌어들이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는 중국에서 개봉된 역대 한국 영화 중 <만추>를 이은 최고 성적이다. <도둑들>의 제작사 케이퍼 필름의 안수현 대표는 "최동훈 감독과 김윤석, 전지현 등이 중국 현지 무대인사를 다니고 언론과 인터뷰를 하는 등 홍보에 힘을 썼다"면서 "영화의 배경이 된 홍콩 마카오와 중국의 임달화, 이신제의 출연도 관객들의 마음을 끈 것 같다"며 흥행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현지에선 중국 영화인들의 반응도 좋은 편이다. 중국 역대 최고 흥행작 <인재경도지태경>의 감독이자 주연배우인 서쟁은 "최고의 배우들이 모인 한국 대작이 중국에서 개봉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 중국에서 꼭 흥행하길 바란다"며 개봉을 축하했고, 영화를 적극 추천했다. 중국 현지 언론인 양성만보 등 여러 매체에선 "장르영화의 또 하나의 성공을 보다"라며 호평하고 있는 상황이다.
영화 <도둑들>은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전역에서 개봉하며 수익을 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22일 북미 지역에서도 22개관으로 소규모 개봉을 했음에도 <아르고>의 점유율을 이기는 등 흥행 기록을 이어왔다.
한편 <도둑들>은 향후 일본과 인도, 스페인, 러시아 등에서도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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