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세미파이널을 향해 가고 있는 보컬 서바이벌 <보이스 코리아>에서 성대는 중요한 무기다.Mnet <보이스 코리아> 신승훈 코치 팀 인터뷰가 있었던 26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만난 팀원들은 좋지 않은 목 상태를 털어놨다. 정승원은 성대에 물혹이 생겨 제대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성대폴립 진단을 받았고, 역시 같은 증상이라는 장재호는 인터뷰가 끝나자 목에 좋다는 배즙을 챙겨 마셨다. 신승훈 팀은 27일 강타 팀과 함께 네 번째 라이브쇼를 앞두고 있다. 정승원은 "배틀 라운드가 끝나고, 목소리가 안 나오는 정도였다"며 "병원에서는 수술해야 한다고 (무대에 서는 것을) 만류했는데 어떻게 여기까지 와서 포기를 하나"라고 반문했다. 다행히 그는 "치료를 받아서 지금은 많이 호전된 상태"라고 말했다. 탈락 위기까지 갔던 정승원은 "난관을 극복하는 건 무대로 보여주는 방법밖에 없다"며 "폭발력을 보여주면 보는 분들의 마음이 움직이지 않을까"라는 바람을 전했다. 반면, 강타 팀의 지세희가 '싱싱한 성대'라고 표현한 손승연은 지난 13일 BMK의 '물들어'를 부른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중이다. 정승원은 "리허설 할 때 다른 참가자들이 노래를 부르고 나면 환호를 하는데, 승연이가 부르면 너무 잘 해서 다들 짜증을 낸다"고 증명해줬다. @IMG@손승연은 "'물들어' 무대로 반응이 이렇게 좋을지 상상도 못했는데, 기대가 된다는 메시지를 SNS로 많이 받았다"며 "그 곡을 불렀던 영상을 여러 번 봤는데, 다시 이렇게 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어서 걱정이 되지만 한 번 더 욕심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손승연은 "제 목소리가 영혼을 흔들어줬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가장 좋았다"고 덧붙였다. 정승원과 장재호는 팀 내에서의 우승후보로 주저없이 손승연을 꼽았다."신승훈 코치, 왜 다들 좋아하는지 알겠더라"코치인 신승훈에 대해 묻자, 팀원들은 '무결점'이라고 입을 모았다. 정승원은 "기사거리를 위해 단점을 말씀드리고 싶지만, 정말 단점이 없다"며 "신승훈 코치님은 방송이 아닐 때도 우리를 불러서 연습 시키고, 무대 끝나자마자 모니터 해준다"고 말했다.손승연은 "<위대한 탄생>의 황지환(신승훈 멘티)이 후배인데, 신승훈 코치님이 정말 좋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직접 뵈니까 정말 자상하고, 인간적이라 왜 다들 좋아하는지 알 것 같다, 어떻게 22년을 버티셨는지 알겠다"고 극찬했다. 이소정은 "우리는 일반인이고, 코치님은 '발라드의 황제'가 아닌가"라며 "'내가 어떻게 감히 신승훈 코치님께 전화를 하나'라는 생각에 먼저 연락도 못 드렸는데, 코치님이 먼저 전화해서 '장난하냐? 나 안 보고 싶어?'라고 편하게 대해줬다"고 웃었다.@IMG@장재호는 신승훈에 대해 "우리에 비해서 '연세'도 많으시고"라고 말해 팀원 내에서 물의를 빚었지만, "항상 동생 같이 챙겨준다"고 말을 이었다. 이어 그는 "나는 부산에서 올라와 서울 '사람들은 깍쟁이, 개인주의'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코치님을 알게 되면서 그 관심이나 정이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신승훈 팀은 27일 네 번째 라이브쇼에서 강타 팀과 세미파이널 진출권을 두고 라이브쇼를 벌인다.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아트홀에서 밤 10시 50분부터 진행되는 이번 생방송 무대에서는 시청자의 선택을 받는 1명과 코치가 선택하는 1명까지 총 2명이 세미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