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을 앞둔 그룹 포커즈가 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오마이스타와 만나 인터뷰를 하기에 앞서 다정한 모습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진온, 래현, 예준,대건, 칸.
이정민
대만에선 12주 1위도 했는데..."해 뜰 날 올 것"지난 2011년 1월 차량 전복사고로 부상을 입었던 칸은 당시 자신의 사고가 활동에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는 생각에 자책했었다고 털어놨다. 의식을 회복하고 가장 먼저 짜증을 냈을 정도. 칸은 "징크스가 있다. 매년 교통사고가 일어났던 그 주에는 좋지 않은 일들이 있었다"면서 "이번엔 무사히 넘겨서 감이 좋다"고 미소 지었다.
1년 5개월 만에 만난 포커즈에게 가장 먼저 건넨 말은 "정말 많이 달라졌다"는 것이었다. 예준은 "과거엔 컬러풀한 의상을 입으면서 친근하고 귀여운 이미지로 어필했다면 이번엔 남자답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면서 "염색도 하고 눈화장도 진하게 했다. 다이어트도 했는데 그동안 정말 독기를 품고 이를 갈고 나왔다는 느낌을 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어떤 일이든 대충하고 싶지 않았어요. 하나하나 세심하게 체크하면서 앨범 준비를 했던 것 같아요. '금방 없어지는 그룹' '저러다 들어가겠지'라는 말을 듣기는 싫었거든요."(진온)죽으라는 법은 없었다. 포커즈는 한국에서보다 대만, 홍콩 등지에서 인기가 많았다. 대만 음악순위 차트 KKBOX에서 'JIGGY'(지기)로 12주 동안 1위를 했다. 포커즈는 "한국에서도 분명히 잘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언젠가는 해 뜰 날이 올 것'이라고 마음을 다잡았다"고 했다.
▲컴백을 앞둔 그룹 포커즈가 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오마이스타와 만나 인터뷰를 하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진온, 래현, 예준,대건, 칸.
이정민
4인조에서 5인조 되기까지..."들어오려 할까 싶어 겁났다"덥스텝과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접목한 타이틀곡 'No.1'(넘버원)은 먼데이키즈 이진성과 작곡가 멜로딘준영이 의기투합한 곡. 퍼포먼스도 빼놓을 수 없다. 포커즈는 LED가 장착된 이엘 와이어 슈트(EL Wire Suite)를 입고 암전된 상태에서 칼군무를 춘다. 국내에서 많이 시도되지 않는 의상이라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진온이 살짝 감전되기도 했다고. 진온은 "까만 상태에서 불빛만 보이니까 조금이라도 각이 안 맞으면 확연히 다 보이더라"면서 "하나 된 합을 보여주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다"고 전했다.
래현과 대건은 포커즈가 직접 심사를 맡은 오디션에서 발탁된 인물들이다. 이미 데뷔한 그룹에 새 멤버로 합류한다는 것은 이들에게 부담스러운 일이었다. 진온은 "우리 그룹에 누가 들어오려고 할까 싶어 덜컥 겁이 났었다"면서 "특히 래현은 연기를 하던 친구라 합류를 반대했었는데, 열심히 하려는 모습에 나중엔 오히려 고맙더라"고 했다.
▲컴백을 앞둔 그룹 포커즈가 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오마이스타와 만나 인터뷰를 하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진온, 래현, 예준,대건, 칸.
이정민
"연기와 노래에 대한 갈등이 컸어요. 하지만 요즘은 가수들이 드라마에도 출연하고, 예능 프로그램에도 나오잖아요. 예준, 칸과 고등학교 친구라 오랜만에 연락해서 속내를 털어놨죠. 사실 처음엔 오디션에서 떨어졌어요. 실력이 많이 부족했거든요. 제대로 준비해서 다시 연락했고, 악착같이 매달렸죠."(래현)
그간 갈고 닦은 내공을 발판삼아 새 출발을 다짐하는 포커즈. 이들에게 활동 목표를 물었다. 포커즈는 "음악 프로그램 차트에 진입한 적이 한 번도 없는데 이번엔 <뮤직뱅크> 10위권, <인기가요> TAKE 7에 들었으면 좋겠다"면서 "무엇보다도 '쟤네 누구야?'라는 소리 듣지 않도록 대중에게 포커즈라는 그룹을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포커즈의 비상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컴백을 앞둔 그룹 포커즈가 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오마이스타와 만나 인터뷰를 하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진온, 래현, 예준,대건, 칸.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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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조 포커즈 "금방 사라지는 그룹? 독기 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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