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JYJ 팬의 투표 인증샷 ⓒ @JYJYES
"여러분 총선 투표 꼭 참여하세요. 인증샷 부탁해요~^^"
시작은 이 한 줄의 글이 전부였다. 총선 하루 전인 10일 오전 JYJ 김재중이 자신의 트위터(@mjjeje)에 올린 위 '투표 독려' 글은 총선날인 11일까지 JYJ 팬들 사이에 일파만파로 퍼져 나갔다.
이 '투표 독려' 트윗이 11일 오후 2시 현재까지 JYJ 팬들의 '투표 인증샷 놀이'로 이어지고 있다. JYJ의 팬인 트위터 아이디(@100th***)은 팬들이 자발적으로 SNS를 통해 전송한 인증샷을 모듬한 사진을 업데이트 하고 있다.
"트위터에서 저번 주부터 말이 나와서 하자하자~하며 자발적으로 생성된 거예요. 허리는 좀 아픕니다만ㅋㅋ 팬들끼리 이렇게 투표를 축제처럼 즐겨서 좋습니당."
300여 장이 넘는 사진을 모은 JYJ 팬 (@100th***)의 소감이다. 팬들은 오후 2시가 넘은 시간에도 자발적이고 지속적으로 인증샷을 올리는 중이다.
JYJ 팬들은 "JYJ가 투표율 1%는 높인 것 같다" "JYJ를 공중파로"와 같은 글을 올리며 투표 독려를 계속하고 있다. JYJ 김재중과 팬들이 벌인 '인증샷 놀이'는 SNS 시대, 새로운 투표 문화의 한 유형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 JYJ팬들의 선거 인증샷 모음. ⓒ JYJ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