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프로농구 올스타 팬투표 1위를 차지한 양동근 선수울산 모비스 농구단
울산 모비스의 양동근이 2년 연속 프로농구 올스타 팬투표 1위를 차지하며 최고의 인기를 자랑했다.
양동근은 프로농구연맹(KBL)이 지난해 11월 30일부터 인터넷과 현장투표를 실시해 9일 최종 발표한 2010-2011 프로농구 올스타전 팬투표 결과 총 5만8914표를 받으면서 4만9179표를 받은 안양 KGC인삼공사의 오세근을 제치고 전체 1위에 올랐다.
양동근은 9년 연속 올스타 최다득표를 지켜온 '영원한 오빠' 이상민이 은퇴한 이후 2년 연속 팬투표 1위를 차지하며 프로농구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양동근은 올 시즌 35경기에 나서 경기당 평균 15.4득점 5.7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오세근이 양동근에 이어 팬투표 2위에 올랐고 서울 SK의 김선형 역시 4만1015표를 얻어 당당히 올스타 베스트-5에 선정되면서 올 시즌 프로농구에 불고 있는 '신인 돌풍'을 증명했다. 오세근과 김선형은 대학 시절 중앙대의 '52연승 신화'를 일궈낸 동기다. 역대 올스타 팬투표에서 신인 선수가 2명 이상 뽑힌 것은 처음이다.
원주 동부의 '늘푸른 소나무' 김주성은 4만1156표를 얻어 2006-2007 시즌부터 6년 연속 올스타전에 선발되었으며 문태종(인천 전자랜드), 이승준(서울 삼성), 전태풍(전주 KCC), 문태영(창원 LG) 등 귀화혼혈 선수가 4명이나 선발된 것도 주목해야 할 결과다.
동부의 로드 벤슨은 3만203표를 얻어 외국인 선수로는 유일하게 팬투표를 통해 올스타전에 뛰게 되었으며 부산 KT의 조성민도 3만3936표를 받으며 이름을 올렸다.
한편 각 구단 감독과 선수들의 의견을 토대로 선정한 추천 선수로는 매직팀 김태술(KGC인삼공사), 이시준(삼성), 양희종(KGC인삼공사), 이현호(전자랜드), 추승균(KGC인삼공사), 하승진(KCC), 알렉산더 존슨(SK) 등이 뽑혔다.
드림팀에는 박지현(동부), 김현중(LG), 조동현(KT), 크리스 윌리엄스(오리온스), 최진수(오리온스), 찰스 로드(KT), 송창무(LG) 등이 선발되었다.
올 시즌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28, 29일 이틀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지며 삼성, SK, 전자랜드, KGC 선수들로 구성된 매직팀과 동부, 모비스, LG, 오리온스, KT 선수들로 구성된 드림팀으로 나뉘어 대결을 벌인다. 또한 덩크슛과 3점슛 콘테스트, 신인선수와 프로 2년차 선수들로 나뉘어 맞붙는 '루키챌리지' 경기 등도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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