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월드투어에 나서는 그룹 비스트 ⓒ 큐브엔터테인먼트
6인조 남성 그룹 비스트가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큐브엔터테인먼트 노현태 이사는 26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스트가 2012년 2월부터 월드투어 'BEAUTIFUL SHOW'에 돌입한다"며 "14개국 21개 도시에서 35회 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비스트의 'BEAUTIFUL SHOW'는 독일, 영국, 스페인 등 유럽과 미주(LA, 뉴욕, 샌프란시스코, 밴쿠버, 토론토), 아시아(서울, 싱가포르, 도쿄, 나고야, 고베, 상해, 대만, 태국)에서 펼쳐진다. 비스트는 이 콘서트를 통해 약 2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 남미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2012년 시작되는 'BEAUTIFUL SHOW'는 비스트의 콘서트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노현태 이사는 "비스트 멤버들과 함께 연출해 'MADE BY 큐브엔터&비스트'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윤두준은 "시간이 날 때마다 감독님과 회의를 하고 있는데 아직 구상 단계다"며 "연말이 지나면 계획이 확실히 잡힐 것 같다"고 전했다.
'BEAUTIFUL SHOW'는 2012년 2월 4일과 5일 서울 공연을 통해 포문을 연다. 지난 2월 앙코르 단독 콘서트 이후 오랜만에 국내 팬들과 만나는 셈이다. 공연에서는 신곡도 발표될 예정이다.
윤두준은 "올해 국내 활동이 미약해서 팬들에게 미안하다. 많이 서운해하던데 우리도 그랬다"며 "2012년에는 정해진 플랜 외에는 국내 활동을 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국내 팬들은 1차 월드투어가 끝나는 5월 비스트의 새 앨범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지금까지 살면서 1등이라는 걸 해본 적이 없었다"고 운을 뗀 손동운은 "2010년 첫 1외를 한 뒤 욕하는 이들이 있었지만 이제는 그러지 않는다. 이렇듯, 올해는 대상을 받고 월드투어를 한다고 했을 때 욕을 먹었지만 내년에는 모두에게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월드투어에 돌입하는 비스트의 소감이다 (이기광은 MBC <나도, 꽃> 촬영 때문에 불참했다)
|
"헬렌 켈러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유일한 사람이며 그 사실은 변치 않는다.' 무엇이든 잘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손동운)
"관객이 많이 왔느냐보다 저희가 만족할만한 공연을 했느냐가 성공 기준이라고 생각합니다. K-POP의 선두까지는 아니더라도 K-POP을 많이 알리고 오겠습니다."(용준형)
"월드투어가 비스트에게는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설레고 기대됩니다."(장현승)
"2012년이 다가오는 데 걱정이 됩니다. 시차 적응도 힘들 것 같고, 긴 비행시간을 견디는 것도 힘들 것 같고요. 목소리가 잘 나올지 걱정도 되지만 잘하리라 믿고 있습니다. 모든 월드투어가 끝나고 성장해 있을 비스트를 기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012년에는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양요섭)
"많은 분들이 저희에게 질책과 아니꼬운 말씀을 하시겠지요. 월드투어가 비스트에게 실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윤두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