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수원실내체육관에 벌어진 현대건설과 IBK기업은행 간의 경기에서 현대건설이 세트스코어 3-0(25-19, 25-21, 25-21)으로 승리하면서 팀의 3연패에서 탈출했다. 현대건설은 이날 경기에서 서브가 상대코트를 효과적으로 공략하면서 경기를 초반부터 잘 풀어나갔다.지난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서브실책을 6개나 기록했던 현대건설의 황연주 선수도 오늘 경기에서는 서브에이스 1개와 여러개의 유효서브를 기록하면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염혜선 세터는 서브에이스를 2개나 기록하면서 팀의 승리를 견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특히 현대건설은 용병이 빠진 상황에서 국내의 공격수들이 모두 고른 득점을 하면서 안정된 플레이를 보였는데 윤혜숙 선수와 황연주 선수가 팀의 득점을 이끈 가운데 센터인 양효진과 김수지도 두자리수 득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승리에 일조를 했다.1세트와 2세트를 연속으로 따낸 현대건설은 일찌감치 승리를 굳히는 듯 했다. 하지만 3세트에 들어서 기업은행의 추격도 만만치가 않았다. 기업은행은 알레시아의 공격이 살아나고 리베로 김민주의 후위수비도 탄탄하게 형성이 되면서 현대건설을 괴롭혔다. 3세트 후반 17-17의 상황까지 가면서 양팀이 팽팽한 경기를 펼쳐나갔다. 하지만 3세트 종반에 현대건설의 블로킹이 살아나고 여기에 염혜선 선수의 서브에이스가 나오면서 3세트의 균형을 현대건설로 가져왔다. 이어서 황연주의 공격이 성공하면서 세트포인트를 만들었으며 기업은행의 박정아의 스파이크가 실책이 되면서 3세트 경기가 25-21로 끝나 현대건설이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두었다.오늘 경기에서 현대건설은 월드컵 대표 출전으로 팀을 떠났다가 돌아온 윤혜숙과 황연주가 공격을 주도하면서 27득점을 합작하면서 승리를 견인했으며 부상에서 복귀한 신예지 리베로의 활약도 매우 돋보였다.반면 기업은행은 월드컵 출전이후 팀에 복귀한 박정아와 김희진이 뚜렷한 활약을 보이지 못하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 나간 것이 패배의 원인이 되었다.현대건설, 용병공백 어떻게 극복하나현대건설은 오늘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5승3패를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서게 되었다. 하지만 선두 인삼공사와 1위다툼을 하기 위해서는 아직 승수를 더 많이 쌓아야 하는 상황이다.무엇보다 현대건설이 용병의 공백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중요한 관건이라고 할 수가 있다. 다른팀들은 용병들이 모두 주전을 형성하고 있지만 현대건설의 경우 용병 리빙스턴이 퇴출된 상태에서 용병이 빠진 가운데서 경기를 펼쳐나가야 하는 상황이다.용병 없이도 좋은 경기를 펼치기 위해서는 국내선수들이 모두 고른 활약을 해주어야 하는 상황인데 황연주, 양효진, 윤혜숙, 김수지 선수가 두자리수 득점을 올려줘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 하지만 현대건설의 팀 조직력이 잘 갖추어져 있고 전체적인 전력이 강하다고 평가받고 있기 때문에 용병이 없는 가운데서도 선두다툼을 잘 펼쳐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할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