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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미국이 여자 월드컵에서 맞붙었다

[독일에서 열리는 2011년 여자월드컵 이야기 ①] 미국, 북한을 2:0으로 눌러

11.06.30 10:50최종업데이트11.06.3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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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레스덴의 루돌프 하비히 경기장
드레스덴의 루돌프 하비히 경기장Steffen Grochol

 

6월 28일 오후 6시15분 독일 드레스덴의 루돌프 하비히 경기장에서 펼쳐진 여자 월드컵 C그룹 경기에서 미국이 북한을 2:0으로 이겼다. 양팀은 전반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무승부로 끝냈으나, 후반 들어 미국이 두 골을 넣었다. 후반 9분 로렌 쉐니(Lauren Chenny)가 1골을 넣었고, 31분 라헬 뷜러(Rachel Buehler)가 또 한 골을 넣었다. 첫 번째 골은 헤딩에 의한 것이었고, 두 번째 골은 골대를 맞고 나온 후 혼전 중 발로 차 넣은 것이었다.

 

먼저 기회를 잡은 것은 북한이었다. 5번 송종선이 오른쪽으로 치고 들어가다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패스했으나, 아무도 받쳐주질 못했다. 후반 9분에 나온 미국의 골은 20번 애비 웜바흐(Abby Wambach)가 문전으로 올려 준 공을 12번 로렌 쉐니가 머리로 받아 넣었다. 그 후 북한도 11번 이예경이 아크 오른쪽에서 중거리슛을 쏘았으나 골대에 맞고 말았다.

 

 북한의 윤현희와 미국의 크리스티 램폰이 공을 다투고 있다.
북한의 윤현희와 미국의 크리스티 램폰이 공을 다투고 있다.Alexandra Beier

이후 경기는 미국으로 기울어 20번 웜바흐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기도 했다. 대세는 후반 31분에 결정지어졌다. 11번 알렉스 크리거(Alex Krieger)가 찬 공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 공이 혼전 중 19번 라헬 뷜러에게 갔고, 그녀는 오른발로 낮게 차 넣었다. 골 점유율은 미국이 53%, 북한이 47%로 크게 차이 나지 않았다. 그러나 슛의 수와 정확도에서는 미국이 앞섰다. 미국은 총 19개의 슛 중 골대 안으로 향한 것이 8개인 반면, 북한은 13개의 슛 중 골대 안으로 향한 것이 4개였다.

 

같은 C그룹에 있는 스웨덴은 콜롬비아를 1:0으로 이겼다. 북한과 미국은 7월 2일(토) 스웨덴과 콜롬비아를 상대로 두 번째 경기를 가진다. 만약 이 경기에서 북한이 스웨덴에게 지면 8강에 합류할 가능성이 낮다. 북한과 스웨덴의 경기는 7월 2일 오후 2시 아욱스부르크에서 열린다. 그리고 콜롬비아와 벌이는 북한의 예선 마지막 경기는 7월 6일 오후 8시 45분 보쿰에서 열린다.

 

현재의 여자 월드컵 결과

 

 여자 월드컵 경기 참가국
여자 월드컵 경기 참가국이상기

 

[A그룹]  프랑스 : 나이지리아 (1:0)   독일 : 캐나다 (2:1)

[B그룹]  일본 : 뉴질랜드 (2:1)         멕시코 : 영국 (1:1)

[C그룹]  스웨덴 : 콜롬비아 (1:0)      미국 : 북한 (2:0)

[D그룹]  노르웨이: 적도 기니 (1:0)   브라질 : 오스트레일리아 (1:0)

 

독일 여자 월드컵 경기 스케줄

 

 독일 여자 월드컵 경기장
독일 여자 월드컵 경기장이상기

2011년 독일 여자 월드컵은 6월26일 A그룹의 프랑스와 나이지리아 경기로 시작되었다. 이번 여자 월드컵은 7월6일까지 4개 그룹으로 나눠 예선 리그를 벌여 8강을 결정한다. 여기서 결정된 8강은 7월 9-10일 양일간 경기를 벌여 4강을 결정한다.

 

이들 4강이 벌이는 준결승전은 7월 13일 벌어지며, 여기서 진 팀이 7월 16일 3/4위전을 벌이고, 이긴 팀이 7월 17일 1/2위전을 벌인다. 1/2위를 가리는 최종결승전은 7월 17일 오후 8시45분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의 월드컵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다. 

 

2011.06.30 10:50 ⓒ 2011 OhmyNews
2011년 여자 월드컵 독일 북한 미국 드레스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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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분야는 문화입니다. 유럽의 문화와 예술, 국내외 여행기, 우리의 전통문화 등 기사를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