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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아시안컵 우승이 의미하는 것

11.01.30 17:09최종업데이트11.01.3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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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열린 아시안컵 결승전 일본과 호주와의 대결에서 일본의 이충성이 멋진 발리킥으로 골을 기록하며 일본이 우승을 거두었다. 일본은 2000년에 들어서 무려 3번을 우승하며 아시아축구의 킹으로 등극했다. 일본은 2011 카타르아시안컵에서 자신들만의 개성있는 축구를 통해 아시안컵을 제패했는데  한번 그 내면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빠르다 그리고 창의적이다

2011 아시안컵에서 보여준 일본의 활약을 단 한 문장으로 표현하라고 한다면 이 표현이 적절하지 않나 싶다. "빠르다 그리고 창의적이다." 일본은 예선 전을 비롯해 결승전에서 상대팀 보다 더 빠른 템포의 공격축구를 선보이며 상대팀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해나갔다. 또 혼다를 활용한 다양한 창의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아시아의 바르셀로나와 같은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사실 일본축구하면 굉장히 투박한 축구를 구사하는 팀으로서 잘 알려진 팀이었지만 자케로니 감독을 영입하면서 일본의 고질적인 부분인 투박함은 사라지게 되었다. 자케로니는 이탈리아에서 감독하던 시절에도 이탈리아의 힘축구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축구를 구사하려 노력한 바 있는데, 이러한 성향을 가지고 있는 감독이었기에 일본 축구 역시 달라지지 않았냐는 추축이 나오고 있다.

혼다, 특별한 그리고 색다른

카타르아시안컵에서 일본 축구대표팀의 에이스는 누구일까. 필자의 생각으로는 의심의 여지없이 혼다 라고 생각하고, 많은 사람들도 이에 동의할 것이라고 믿는다. 왜냐하면 그는 훌륭한 플레이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일본대표팀에서의 그의 역할은 플레이메이킹이었는데, 그는 이러한 역할에 120% 활약하며 일본 공격진의 중추역할을 해냈다. 또한 창의적인 패싱게임을 통해 상대 수비진을 혼란스럽게 하며 공격본능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자케로니 감독 역시 혼다 플레이에 만족한 듯,토너먼트 내내 그에게 플레이메이커라는 포지션을 그에게 확고히 했다. 혼다는 지난 남아공월드컵에서도 일본의 핵으로서 활약하며 명실상부한 아시아의 킹으로 자리메김한 선수다. 그렇기에 어떻게 본다면 이번 아시안컵에서의 그의 활약은 크게 놀라지 않다.

일본의 패싱게임 그리고 타이밍

자케로니 일본대표팀의 최고무기는 패싱게임이였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양한 패스게임은 마치 아스날의 패싱게임을 연상케했다. 확실히 일본대표팀의 패스 부분은 우리대표팀이나 타아시아팀에 비해 정확도나 세밀함이 더 높았다. 이는 굉장히 의미하는 바가 크다. 패스는 이제 트렌드이다. 2010 남아공월드컵 우승팀 스페인이나 세계최고의 클럽팀인 바르셀로나만 보더라도 패스의 중요성과 영향력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단순히 패싱게임의 중요성만 말하는 것은 아니다. 단순한 패싱게임은 경기템포를 저하시킬 수 있다.그래서 필요한 요소가 창의성이다.창의적인 패스를 통해 상대의 허를 찌르는 것 그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대표팀 역시 다양한 패싱게임을 통해 새로운 우리만의 축구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아시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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