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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명승부 제조기', 2007년 대미 장식

[배구토토 가이드] 매치 89회차 삼성화재 vs 현대캐피탈

07.12.29 18:48최종업데이트07.12.29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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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토토 매치게임 89회차가 3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지는 NH농협 2007∼2008 V-리그 삼성화재 블루팡스와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경기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배구토토 매치게임은 대상 경기의 최종 세트 스코어와 1, 2, 3세트 점수 차이를 맞히는 게임이다.

 

지난 88회 차에서는 대한항공 점보스가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꺾으면서 346.8배의 배당률을 기록했다.

 

'조직력'의 삼성화재와 '높이'의 현대캐피탈

 

이번 시즌 삼성화재는 과거 77연승을 달성하던 2000년대 초반의 위용을 보는 듯하다. 스물 네 번의 세트를 따내며 8연승을 거두는 동안 상대에게 내준 세트는 고작 네 차례에 불과할 정도로 안정된 전력을 자랑한다.

 

득점(176점), 공격 성공률(54.4%), 서브 득점(세트당 0.58개) 부문에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안젤코 추크(크로아티아)는 지난 시즌에 뛰었던 '괴물' 레안드로 다 실바(브라질)를 능가하고, 레안드로에 밀려 벤치를 지켰던 장병철(득점 9위)도 모처럼 코트를 마음껏 누비고 있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지난 시즌에도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가 챔피언 결정전에서 체력이 떨어져 현대캐피탈에게 3연패를 당했던 뼈아픈 기억이 있기 때문에 노장 선수들의 체력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1라운드에서 프로팀에게 전패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던 현대캐피탈도 2라운드에서 LIG와 대한항공을 완파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지난 8월 기흉 수술을 받고 재활했던 박철우가 본격적으로 가세하면서 1라운드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공격이 풍성해 졌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경기에서도 박철우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박철우는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대포알 서브와 송곳 같은 스파이크로 삼성화재의 조직력을 무색케 한 바 있다.

양 날개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중앙 속공의 성공률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윤봉우(60.7%), 이선규(57.1%), 신경수(56.7%)로 이어지는 현대캐피탈의 센터진은 속공 부문 2~4위를 독차지하고 있다.

 

전체 구매자의 71.3%, 삼성화재 승리 예상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은 지난 1일 개막전에서 맞붙어 삼성화재가 세트 스코어 3-0으로 가볍게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명승부 제조기'라는 별명이 붙은 두 팀의 맞대결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싱거운 경기였다.

 

그러나 1라운드의 현대캐피탈(2승 3패)과 2라운드의 현대캐피탈(3승)은 전혀 다른 팀이다. 아직도 외국인 선수가 합류하지 못한 것은 마찬가지지만, 또 한 번 허무하게 물러날 현대캐피탈이 아니다.

 

양 팀의 2007년 마지막 라이벌전은 이번 시즌 남자부 전체 판도를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안방에서 경기를 치르는 삼성화재의 근소한 우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매 세트마다 2~4점 사이의 적은 점수차로 승부가 결정날 가능성이 높다.

 

29일 오후 5시 30분까지의 베팅 현황(8만6862장)을 보면 삼성화재의 세트 스코어 3-1 승리에 베팅한 구매자가 2만7863장(32.1%)으로 가장 많고, 삼성화재의 세트 스코어 3-0 승리에 베팅한 구매자도 26.7%(2만3183장)에 이른다.

 

반면에 세트 스코어에 관계없이 현대캐피탈의 승리에 베팅한 구매자는 28.7%(2만4972장)에 불과해 만약 현대캐피탈이 1차전의 패배를 설욕한다면 고배당을 기대할 수 있다.

덧붙이는 글 | 배구토토 매치 89회차 일정

발매마감 : 2007년 12월 30일 13시 50분 
결과발표 : 2007년 12월 30일 
환급기간 : 2007년 12월 31일 ~ 2008년 12월 30일 

2007.12.29 18:48 ⓒ 2007 OhmyNews
덧붙이는 글 배구토토 매치 89회차 일정

발매마감 : 2007년 12월 30일 13시 50분 
결과발표 : 2007년 12월 30일 
환급기간 : 2007년 12월 31일 ~ 2008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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