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양산전국마라톤대회 출발장면.
최용호
제4회 양산전국하프마라톤대회가 2일 마라톤 동호인 5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양산종합운동장과 양산천변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지만, 추운 날씨에 마라톤코스를 달리던 한 40대 참가자가 갑자기 쓰러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주변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오늘(2일) 낮 12시 7분쯤 경남 양산시 유산공단 앞 도로에서 달리기를 하던 서아무개(45)씨가 갑자기 쓰러져 즉시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서씨는 동호회 회원 4명과 함께 양산에서 열린 마라톤대회 하프 코스에 참가해 달리다 결승점 3㎞ 지점에서 쓰러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마라톤대회는 오전 10시부터 하프, 5㎞, 10㎞순으로 종합운동장을 출발, 35호 국도와 양산천을 따라 달리다 양산교와 효충교, 삼계교를 각각 5㎞, 10㎞, 하프코스 반환점으로 해 다시 종합운동장으로 들어오는 코스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 하프코스 남·여 1위의 영예는 각각 1시간11분16초와 1시간22분46초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한 신정식씨와 박성순씨에게 돌아갔다. 2위는 남자 정운성(1시간14분7초)씨·여자 김애양(1시간24분32초)씨, 3위는 남자 김상국(1시간17분49초)씨·여자 이미옥(1시간28분49초)씨가 차지했다.
10㎞에선 김수씨가 33분4초의 기록으로 남자부 1위를 했으며, 김정규(34분12초)씨와 김도형(34분29초)씨가 각각 2위와 3위로 뒤를 이었다. 여자부에선 37분49초의 기록을 낸 이민주씨가 1위를, 최원정(39분56초)·박계선(41분51초)씨가 2·3위를 차지했다.
단체상 1위는 국학기공팀이, 2위와 3위는 양산시체육회팀과 쿠쿠마라톤클럽팀이 차지했다. 대회의 각종 기록과 사진 등 자료는 인터넷(
www.ysru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산전국하프마라톤대회 참가자들.
최용호
시와 대회 조직위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경찰, 마라톤 전문심판진, 전문 응급요원 및 의료진, 자원봉사자 등 1200여명의 인력을 구성, 대회 참가자들의 안전한 레이스를 지원하는 한편 참가자 전원에게는 5만원 상당의 윈드재킷을 기념품으로 제공해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또 양산시여성단체협의회 등 사회단체 회원들은 따뜻한 어묵과 계란, 막걸리 등 다양한 지역 특산품을 먹거리로 제공해 대회 참가자 및 가족 등이 초겨울 추위를 녹일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대회도중 사망 사고가 발생해 너무도 안타깝다"며 "하지만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교통통제와 자원봉사 등에 적극 협조해 주신 시민 여러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양산전국하프마라톤대회 장면.최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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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하프마라톤 참가 40대 남성 쓰러져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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