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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선수협회는 운영 사이트에 도핑테스트에 대한 공식 의견을 올렸다. | | | ⓒ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 16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회)는 보도자료를 내고 '도핑테스트에 전혀 반대하지 않는다'는 공식 뜻을 밝혔다.
선수협회는 이어 도핑테스트의 실시 여부는 이미 자신들의 손을 떠났다면서 올 초 계획대로 실시되지 못한 것은 선수협회의 반대가 원인이 아니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절차상의 오류를 범하면서 연기됐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보도자료와 별도로 16일 기자와 만난 나진균 선수협회 사무총장은 "도핑테스트에 대해 잘 모르는 것은 KBO나 선수협회 모두 마찬가지다. 그래서 새롭게 구성되는 반도핑위원회의 방침을 전적으로 따를 예정이다"며 도핑테스트를 받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여기서 나아가 나 총장은 현재 선수들이 스스로 나서서 도핑테스트를 받겠다는 태도임을 강조하며 그만큼 도핑테스트의 필요성과 금지 약물의 문제의식은 선수들 사이에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한 고참급 선수는 "금지 약물의 사용은 동료들과의 동업자 정신을 망각한 배신행위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비공개 테스트는 제안에 불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검사 결과 비공개'에 대해서 나 총장은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이 있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선수협회가 검사 결과 비공개를 제안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일부의 말처럼 선수협회가 검사 결과 비공개가 아니면 도핑테스트를 거부하겠다고 한 적은 없다. 검사 결과 비공개는 단지 반도핑위원회 출범 때 제안한 사항 중 하나였을 뿐이다.
검사 결과 비공개 요구는 단지 금지 약물에 대한 이해와 지식이 부족한 선수들이 최소한의 해명 기회는 가져야 한다는 취지에서 비롯된 것이다. 고의적으로 금지 약물을 사용한 선수와 그렇지 않은 경우의 차이는 구분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만약 해명 과정과 그에 따른 반도핑위원회의 검토를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적발이 되는 사례는 처벌을 감수할 용의가 있다."
나 총장은 이처럼 선수협회가 검사 결과 비공개를 제안하긴 하였으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선의의 피해자를 막기 위한 방지 대책에 불과했음을 강조했다. 그는 또 반도핑위원회에서 이 제안을 받아들이건 아니건 선수협회는 그 방침을 이의 없이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혀 '검사 결과 비공개를 두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를 부인했다.
한편 도핑테스트와 관련해 언론에서 선수협이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한 데 대해 최은진 선수협회 홍보팀 과장은 "KBO측에서 도핑테스트를 주도하다보니 선수협회가 나서서 의견을 밝히는 데 많은 애로사항이 있다"고 해명했다.
나 총장도 "선수협회는 도핑테스트에 관련된 사항을 모두 반도핑위원회에 위임하고 실시만 기다리고 있는 처지다. 차일피일 시간을 지체하는 것은 선수협회가 아니라 오히려 KBO측이다"며 언론보도에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KBO 정금조 운영부장은 "선수협에서 다음주초쯤 반도핑위원회 구성 관련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자고 한 만큼 그 자리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들어보고 KBO의 대응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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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8-17 16:57 |
ⓒ 2007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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