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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호세 "나 집에 안가!"

[프로야구] 퇴출 논란 이후 두산전 5타수 3안타 맹타

07.04.29 09:07최종업데이트07.04.2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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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훈련 도중 입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그동안 빈타에 허덕이던 롯데 자이언츠 펠릭스 호세(42)가 28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팀타선을 이끌며 롯데의 7-2 대승을 이끌었다.

ⓒ 롯데 자이언츠
호세는 최근 3경기에서 12타수 무안타라는 극도의 부진으로 롯데 강병철 감독으로부터 "이대로 간다면 퇴출을 고려할 수도 있다"는 말이 흘러 나오기가 무섭게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 냈다.

앞선 2회초 첫타석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났던 호세는 3회초 두번째 타자로 나서 두산 선발 이경필의 5구째를 통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출루했고 8번 강민호의 2루타때 홈을 밟아 팀의 4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6회초에 바뀐 투수 이승학으로부터 승부에 쐐기를 박는 좌전안타를 터뜨려 2루주자 박현승을 불러들이면서 스코어를 7-0으로 벌려 놓았다. 특히 8회초에는 유격수앞 땅볼을 친후 아픈 다리를 이끌고 전력질주로 내야안타를 만들며 잔류의지를 확고히 했다. 이후 대주자 김민성으로 교체되고 호세는 웃으며 덕아웃으로 들어갔다.

롯데는 현재 팀타율 (0.277)과 장타율(0.362)부문 1위로써 8개구단 최고의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특히 최근 14경기 득점 신기록을 세우며 3번타자로서 제몫을 하고 있는 박현승과 초반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롯데의 타선을 이끄는 4번 이대호가 잘해주고 있어 호세의 그 동안의 부진은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다.

검은 갈매기 호세가 예전의 타격감을 회복해 준다면 롯데는 8개구단 최고의 클린업으로서 자리 잡을 것임이 틀림없다. 앞선 경기에서 매번 찬스를 무산 시킴으로써 상대투수들에게 큰 위압감을 주지 못하며 롯데 타순의 구멍으로 전락했던 호세가 빨리 아킬레스건 부상을 딛고 일어나 퇴출논란을 잠재워 주길 바란다.
2007-04-29 09:07 ⓒ 2007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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