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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면드래프트 2년 후에 시행하기로

KBO 이사회에서 통과...올 한 해 해외파 복귀 허용

07.01.31 13:28최종업데이트07.01.3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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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전면 드래프트 제도가 결국 KBO 이사회를 통과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1일 오전 야구회관에서 제 2차 이사회를 열고, 전면 드래프트 실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단, 현재까지 각 구단이 연고 지역 중고교에 많은 지원을 했던 것을 감안해 시행 시기는 2년 후로 미루고, 향후 2년간은 구단별로 1명씩 1차 지명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2009년 신인 지명부터 각 구단은 연고 지역에 관계 없이 전년도 순위 등으로 결정되는 드래프트 순서에 따라 신인을 선발하게 됐다.

당초 전면 드래프트에 완강히 반대했던 KIA와 SK는 이날 이사회에서도 반대 의견을 개진했으나 한국 야구 전체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명분에 밀려 2년 후 제도 시행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일성 사무총장은 "반대했던 구단도 있었지만, 회의 후반에는 원만한 타협이 이뤄져 표결 없이 이사회를 마쳤다"고 전했다.

전면 드래프트의 최대 약점으로 지적되는 중고교 야구부에 대한 지원감소는 KBO가 대책을 마련해 차기 이사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 프로야구를 거치지 않고 해외 프로야구단에 입단한 후 5년이 경과한 선수들은 올 한해 동안만 한시적으로 국내 프로야구단 입단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추신수, 송승준, 이승학, 류제국, 최희섭, 김병현 등은 국내 복귀의 길이 열렸다.

연고 선수가 다수 포함된 KIA와 롯데는 우선적으로 여섯 명 중 1명씩 지명할 권리를 얻었고, 나머지 구단은 추첨으로 입단 교섭권을 얻게 된다. KBO는 이 선수들에 한해 신인 등록 마감 기한을 적용하지 않고 계약하고 등록하면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대 문제에 대해서는 여러 경우의 수를 상정해 놓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만 밝혀 큰 진전이 없었음을 시사했다.

덧붙이는 글 | 기자 블로그  http://blog.naver.com/sakers10 

2007-01-31 13:28 ⓒ 2007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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