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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노련미에서 갈린 승부… SK, 3연승 단독 선두

[프로야구] SK, 두산 2-1로 꺾어

06.04.30 08:37최종업데이트06.04.3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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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7⅓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기록한 SK 채병룡
ⓒ SK 와이번스
SK 와이번스의 채병룡이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SK는 29일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2006 삼성 PAVV 프로야구에서 선발투수 채병룡의 호투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2-1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이 날 경기는 투수들의 노련미에서 승부가 갈렸다. SK 선발투수는 2001년 팀에 입단한 채병룡이었고, 두산 선발투수는 지난해 입단한 서동환이었다. 경기 초반은 두산 선발투수 서동환의 우세였지만 역시 '경험'은 무서운 것이었다.

두산은 1회초 임재철의 중견수쪽 3루타와 안경현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3루 기회에서 홍성흔이 3루 땅볼로 타점을 올려 1-0으로 앞서 나갔다. 두산은 1회말 수비에서 선발투수 서동환이 SK 타선을 깔끔하게 3자범퇴로 막아낸 후 2회초에 또다시 득점 기회를 얻었다.

선두 타자 최경환의 좌전 안타와 후속타자 정원석의 중전 안타가 터지며 무사 1, 3루. 이어 손시헌이 때린 타구를 투수 채병용이 놓치며 무사 만루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나주환이 3루 땅볼, 강동우가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때려 순식간에 무사만루 기회는 사라졌다. 이 날 경기에서 두산의 기회는 이것으로 끝이었다.

채병룡은 자신까지 실책을 저지르며 위기를 자초했지만 이를 잘 넘겼다. 이후 채병룡은 8회 2아웃까지 특별한 위기없이 경기를 SK쪽으로 이끌어 갔다.

반면 서동환은 고비를 넘지 못하고 주저앉고 말았다. 서동환은 1, 2회 투구에서 SK 타선을 완벽히 틀어막으며 단 한 명의 주자도 허용하지 않았지만 3회말 수비에서 이대수에게 2루타를 맞은 후, 볼넷 3개로 밀어내기를 허용해 1-1 동점을 만들어줬다.

서동환은 이대수에게 2루타를 맞기 전까지는 제구력이 좋았지만 이후 급격히 흔들려 3이닝만을 던진 후 김명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서동환에 이어 나온 2년차 투수 김명제는 4⅓이닝동안 안타를 두 개만 맞고 삼진을 4개나 뺏어냈지만 단 한 번의 위기에서 점수를 허용해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김명제는 6회말 수비에서 김재현에게 우전안타, 캘빈 피커링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준 후 1사 2, 3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나온 SK 정경배가 중견수쪽 뜬공을 날려 3루 주자 김재현이 득점했고, 경기는 이것으로 끝이었다.

SK는 2001년 입단동기 채병용이 7⅔이닝 1실점, 정대현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각각 승리투수와 세이브를 기록했다.

덧붙이는 글 | 경기결과 SK 2-1 두산
승리투수: 채병용(1승 0패)
세이브: 정대현(2승 6세이브)
패전투수: 김명제(0승 2패)

2006-04-30 08:38 ⓒ 2007 OhmyNews
덧붙이는 글 경기결과 SK 2-1 두산
승리투수: 채병용(1승 0패)
세이브: 정대현(2승 6세이브)
패전투수: 김명제(0승 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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