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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만, 3년간 18억원에 현대와 FA계약

[프로야구]계약금없이 연봉 16억원, 옵션 2억원 등 18억원에 계약

06.01.30 15:51최종업데이트06.01.3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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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와 3년간 18억원에 계약을 체결한 송지만
ⓒ 현대 유니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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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만이 원소속팀 현대와 3년간 최대 18억 원에 FA 계약을 마쳤다. 송지만은 30일 현대와 계약기간 3년에, 연봉은 2006시즌 5억 원, 2007시즌 6억 원, 그리고 계약 마지막해인 2008시즌에는 5억 원 등 총 16억 원이며, 옵션 총액은 2억 원으로 최대 18억 원에 FA계약을 체결했다.

1996년 한화 이글스에서 데뷔한 송지만은 줄곧 강타자로 군림해 왔다.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장하지 못하며(74경기) 9개의 홈런에 그친 2003년을 제외하면 10시즌동안 꾸준히 14홈런 이상을 기록했으며 특히 2002년에는 38개의 홈런을 날리며 시즌 중반까지 이승엽과 홈런왕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2003년의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 권준헌과 맞트레이드되며 현대로 팀을 옮겼다. 현대로 이적한 후 2004년과 2005년에도 20개의 홈런을 넘게 터뜨리며 여전한 장타력을 과시했지만 중요한 상황에서의 해결 능력이 부족함을 보였으며, 전성기 때의 기량을 선보이지는 못했다.

2005시즌 종료 후에는 FA를 선언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랭하기만 했다. 장성호에게 관심을 가진 구단은 많았지만 다른 선수들에 대한 관심은 별로 없었다. 한때 장성호 영입에 실패한 롯데가 송지만의 영입에 나서기도 했지만 무산되고 말았으며 결국 FA 협상 하루 전인 30일이 되서야 원소속팀 현대와 계약했다. 이렇게 구단이 우선권을 쥐고 있다보니 자신이 당초 원했던 계약년수와 금액에 모두 미치지 못하는 숫자로 계약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이날 FA 계약을 체결한 송지만은 “계약이 늦어진 만큼 빨리 팀 훈련에 합류하여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FA 선수로서 과거의 명성을 되찾고 팀 우승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계약 체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송지만은 선수단의 전지훈련 장소인 플로리다 캠프에 2월 1일 합류 할 예정이다.

한편 송지만까지 FA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이제 FA 선수는 전준호만 남게 되었다. 송지만과 마찬가지로 지난해까지 현대에서 뛰었던 전준호는 아직까지 현대와 연봉에서 차이를 보이며 계약을 하지 못하고 있다. 만약 내일까지 계약을 못할 경우에 전준호는 2006시즌을 뛸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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