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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 '먼저 웃었다'...최연성 기선 제압

[스타크래프트] 스타리그 8강서 제자 최연성에 먼저 1승

06.01.28 15:49최종업데이트06.01.2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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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과 제자 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임요환(SK텔레콤) 대 최연성(SK텔레콤) 신한은행 스타리그 8강에서 황제 임요환이 먼저 웃었다. 임요환은 27일 서울 삼성동 메가스튜디오에서 열린 '신한은행 스타리그' 8강 1주차 C조 경기에서 1시간 가까운 치열한 장기전 끝에 최연성을 누르고 1승을 기록, 3판2선승제인 8강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제자 최연성과 스승 임요환
ⓒ 김민규
이날 두 선수는 사제간이자 테란의 라이벌답게 최고의 명승부를 벌였다. 상대를 너무 잘 알아서일까. 두 선수 모두 초반에 승부를 걸지 않고 멀티를 확보하며 중반을 도모했다. 최연성은 서쪽을, 임요환은 동쪽을 자신의 진영으로 삼고, 중앙에서 팽팽한 대치상황을 만들었다. 먼저 선공을 가한 것은 최연성. 최연성은 스타포트를 다수 건설해 대규모 레이스부대로 임요환의 멀티에 게릴라전을 펼쳤다. 하지만 임요환은 이에 흔들리지 않고 골리앗과 터렛으로 침착하게 대응해 나갔다. 임요환은 이어 6시 멀티를 성공시키고 배틀쿠루저-골리앗 체제를 준비, 1부대의 배틀크루저가 모이자 최연성의 앞마당까지 밀어붙였으나, 앞마당만 파괴했을 뿐 전 병력이 최연성의 대규모 레이스에 전멸당했다. 하지만 임요환은 최연성보다 하나 더 많은 멀티를 확보한 것이 확실한 득이 됐다. 다수의 베틀크루저-골리앗을 재빨리 생산한 것. 임요환은 병력이 갖춰지자 최연성의 대규모 레이스와 본진을 파괴, 1시간 가까운 치열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A조 경기에선 POS의 박지호가 초반 불리한 상황을 리버 한방으로 대역전극을 펼치며 SK텔레콤의 전상욱에 승리를 거뒀다. B조 경기는 '투신' 박성준(POS)이 팬택앤큐리텔의 안기효를 맞아 단 한차례의 공격도 허용하지 않은 채 강력한 공격을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 마지막 D조 경기는 '포스트 임요환' 한동욱(KOR)이 테테전의 강자 이병민(KTF)을 맞아 초반부터 강력하게 밀어붙이는 강인함으로 첫 진출한 8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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